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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하드디스크 빼내…증거인멸 정황

  • 송고 2020.06.28 19:11 | 수정 2020.06.28 19:11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연합뉴스

ⓒ연합뉴스

검찰이 옵티머스자산운용 관련 의혹을 수사하면서 옵티머스 측이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는 지난 24~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옵티머스 등 18곳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옵티머스 측이 미리 PC 하드디스크를 교체한 사실을 파악했다.


옵티머스 측은 검찰의 압수수색 등을 대비해 펀드 자금이 들어간 근처의 한 업체에 다수의 하드디스크를 숨겨 놨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하드디스크가 옵티머스 펀드 자금이 사용된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펀드 자금 대부분은 투자 설명과 무관한 대부업체와 부실기업 등에 들어갔다.


옵티머스는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로부터 수천억 원을 끌어모은 뒤 서류를 위조해 실제로는 대부업체와 부실기업 등에 투자한 의혹을 받는다. 최근 환매 중단을 선언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예탁결제원도 펀드자산명세서를 작성하면서 펀드 자산에 편입돼있는 대부업체 등의 채권을 공기업 채권인 것처럼 기재한 정황이 드러나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랐다.


검찰은 현재 옵티머스 펀드의 불법 운용에 국한에 수사하고 있지만 수사 내용에 따라 정·관계 유착 의혹으로 번질 수도 있다.


참여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를 지낸 이헌재 여시재 이사장과 채동욱 전 검찰총장, 김진훈 전 군인공제회 이사장 등 고위 정·관계 인사들은 옵티머스 자문단으로 활동했다.


특히 옵티머스의 전신인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을 세운 이혁진 전 대표는 2012년 4월 18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현 민주당) 전략공천을 받아 서울 서초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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