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둔화 및 공급우려 대두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회복 둔화와 공급우려가 함께 대두되며 품목별로 등락을 달리했다.
27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가격은 톤당 5938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7달러 상승했다.
알루미늄과 납은 각각 29달러, 13달러 오른 1587달러, 1788달러를 기록했다. 아연은 2038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니켈과 주석은 각각 215달러, 240달러 상승한 1만2705달러, 1만6820달러로 집계됐다. 재고량은 알루미늄과 니켈·주석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미국에서 코로나 확산세 증가와 실망스러운 소비 지표 발표에서 불구하고 금일 비철금속은 공급우려가 커지며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미국 증시 하락과 함께 각종 지수의 예상치 하회로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커지는 모양새다.
코로나 확산세는 비철금속 시장에 조금씩 다른 형태의 영향을 주고 있다. 전기동의 경우 칠레 광산 내 바이러스 확산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알루미늄은 아르헨티나를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 제련소를 지속 운영하며 공급 우려가 덜한 모습이다.
향후 봉쇄 완화조치 및 재봉쇄 조치 여부와 코로나로 인한 수요 공급에 따라 시장의 움직임도 달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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