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통해 시간·날씨 등 생활정보 표시…가전 음성 제어 '스마트 리모컨' 기능
네이버가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스마트 시계 ‘클로바 클락+(CLOVA Clock+)’을 내달 1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탁상시계 형태의 외관에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술을 심었다.
‘클로바 클락+’은 생활 정보를 시각화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각·알람·미세먼지·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없는 일반 가전제품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리모컨’ 기능도 탑재했다. 기존 스마트홈 지원 기기뿐만 아니라 적외선 리모컨(IrDA)을 지원하는 TV, 셋톱박스, 에어컨, 공기청정기와 연동된다.
또한 ▲음악·오디오 콘텐츠 ▲키즈 콘텐츠 ▲생활 정보 검색 ▲영어 대화 기능을 포함한다. '퀄컴 스마트 오디오 400 플랫폼' 칩셋이 탑재돼 고품질 오디오를 구현한다. ‘클로바 클락+’은 LG U+의 스마트 인터넷 요금제 3종 가입을 통해 지급받을 수 있다.
네이버는 사용자가 제 시간에 출발하도록 돕는 ‘출발 타이머’ 기능도 준비중이다. 목적지, 도착 시간, 이동 수단을 미리 설정하면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해 출발 시간을 안내한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대표는 "AI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를 본격화 할 것"이라며 "AI 기술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일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기술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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