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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3분기 가동률 높이고 싶지만…"

  • 송고 2020.06.26 11:24 | 수정 2020.06.26 11:24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정제마진 배럴당 0.1달러…손익분기점은 4~5달러

석유제품 수요 2016년 이후 최저…재고부담 여전

SK울산컴플렉스 전경

SK울산컴플렉스 전경

정유업계가 3분기 정유공장 가동률을 1분기 수준으로 유지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들은 올해 1분기 코로나19로 휘발유 등 석유제품 수요가 줄어들자 정유공장 가동률을 종전 대비 10~15% 가량 줄인 85%로 낮췄다.


2분기에는 70%까지 낮췄다. 예정된 정기보수를 2분기로 앞당겨 실시하면서 가동률을 1분기보다 더 낮추게 된 것이다.


정기보수가 마무리 된 가운데 정유사들은 3분기 가동률에 대해 고심이다. 가동률을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는 정유사들은 1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입장이다.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정제마진이 최근 오르고 있지만 손익분기점에 한참 못 미치고, 또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있는 등 부담요인이 산재해 쉽사리 풀가동으로 돌아가기엔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정제마진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지 않으면 가동률을 높여 제품 생산을 늘려도 의미가 없다.


정제마진은 6월 1주 배럴당 -1.6달러에서 6월 2주 -0.4달러, 6월 3주 0.1달러로 개선됐지만 손익분기점인 배럴당 4~5달러와는 거리가 멀다.


또다른 정유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급증 때보다는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제품 생산을 늘려봤자 손해인 구조가 여전하기 때문에 가동률 회복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석유제품 국내외 수요는 모두 부진하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석유제품 내수 수요는 4월에 일 평균 6931만9000 배럴을, 수출은 5월에 3446만7000 배럴을 기록하며 최근 5년래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79.0으로 2013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집계, 이 중 석유제품 지수는 59.7로 전 품목 중 가장 낮은 값을 기록했다.


국내 정유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전 세계 석유 재고 소진 전까지 국내 정유업계의 제품 판매량이 증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며 "4분기도 풀가동에 대한 부담은 여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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