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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시황 희비…탱커 울고, 벌크 웃어

  • 송고 2020.06.26 10:12 | 수정 2020.06.26 10:13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국제유가 회복에 유조선 운임지수 약세

벌크운임, 브라질 철광석 물동량 증가에 급등세

현대상선이 보유한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 '유니버셜 리더호'.ⓒ현대상선

현대상선이 보유한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 '유니버셜 리더호'.ⓒ현대상선

해운 운임 시황이 선종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최근 국제유가 반등으로 유조선 시장은 위축된 반면 벌크선은 중국의 경제 활동 재개에 따라 주요 화물인 철광석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급격한 상승을 보였다.


다만 아직 해운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 일부 운임회복에 안심하기는 이르다는게 업계 시각이다. 업계는 당분간 공급 조절과 비용절감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2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조선 시황을 나타내는 탱커운임지수(WS)는 지난 25일 기준 23.5포인트로 전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유조선 운임은 올해 들어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2월 평균 43.7에서 3~4월 큰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고점인 223.58포인트를 찍었다.


당시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원유 저장을 위한 선복 수배가 늘면서 운임이 급등했다가 이후 산유국들의 감산 이행이 시작돼 유가가 회복세를 되찾으면서 급격히 고꾸라지는 모습이다.


반면 벌크 운임은 폭등 중이다. 벌크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는 지난 24일 1705포인트로 전월 대비 4배 상승했다.


대형선 위주로 운임 상승을 이끌고 있는데 브라질 발레의 수출 재개로 철광석 물동량이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당분간 대규모 경기 부양효과로 중국의 철광석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여 운임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컨테이너선도 대체로 양호한 운임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하이 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4일 1001.33포인트를 나타냈다. 전주 보다 10% 가량 하락했지만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운임 회복에도 업계는 안심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유가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걷히지 않아 시황이 아직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는 탓이다.


실제 전체 선박의 수익성을 대표하는 클락슨씨 지수는 지난주 1만1904달러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절반 수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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