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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S·CNS·C&C 클라우드 선봉 3사 "산업계 디지털 전환 주도"

  • 송고 2020.06.23 14:00 | 수정 2020.06.23 14:01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코로나19로 바뀐 온라인 생활 패턴 클라우드 전환 가속

국내 IT 대기업, 전문기업과 손잡고 클라우드 생태계 구축

NBP IT서비스통제실 전경.ⓒNBP

NBP IT서비스통제실 전경.ⓒNBP

코로나19로 바뀐 온라인 생활 패턴이 데이터 급증으로 이어지며 클라우드 전환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의 가치가 뜨고 있다.


23일 미국 IT시장조사업체 시너지리서치그룹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한 290억 달러(약 35조6500억원)다.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 시장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점유율 32%로 1위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18%로 2위, 구글이 8%로 3위를 차지했다.


빠르게 증가하는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관리하면 예상치 못한 트래픽 폭주를 염려해 과도한 설비투자를 할 필요가 없다. 용량 제한 없이 데이터를 쉽게 저장·관리하고 분석·활용도 용이하다. 관리콘솔에서 간편하게 서버를 증량하고 분산 컴퓨팅 환경도 구축할 수 있어 트래픽 분산에 효과적이다.


그동안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보안에 대한 우려로 세계 시장과 비교해 확산 속도가 뒤쳐졌었다. 하지만 최근 삼성, LG 등 대기업들이 속속 클라우드 전환에 나서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또 지난해부터 공공과 금융 분야의 규제가 완화되면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2조7818억원으로 예상된다. 2022년에는 3조7238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도 AWS, MS 등 외국계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다. 외국 업체의 한국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67% 수준이다.


삼성SDS, LG CNS, SK C&C 등 국내 IT서비스 기업들이 클라우드 시장을 정조준하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삼성SDS는 전세계 17개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삼성 관계사 및 대외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면서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역량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클라우드 수요를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LG그룹의 클라우드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LG CNS는 퍼블릭 클라우드에 집중하고 있다. LG CNS는 2023년까지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LG 계열사의 IT 시스템 90% 이상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모든 IT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개편하는 사업도 맡았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맥쿼리는 지난 4월 LG CNS의 지분 35%를 인수했다. LG CNS는 맥쿼리와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등 IT 신기술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자체 클라우드 브랜드 '클라우드 제트'를 보유한 SK C&C의 경우 쿠버네티스 등 기술 플랫폼을 앞세워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과 KT, NHN 등도 자체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BP는 2022년 1분기까지 세종시에 제2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KT는 향후 5년 동안 5000억원을 클라우드에 투자해 연간 200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사업 매출을 1조원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국내 기업들은 서로 손을 잡고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달 NHN과 클라우드 사업 부문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SK텔레콤은 국내 최고의 멀티 클라우드 운영 능력을 갖춘 베스핀글로벌과 협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베스핀글로벌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인 '옵스나우'를 기반으로 자사와 SK C&C, SK 인포섹의 기술을 결합해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관계자는 "코로나 극복 이후에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급속도로 전개돼 클라우드는 각종 산업에서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확대로 인한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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