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은 22~24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미국암학회 연례학술회의(AACR Annual Meeting 2020)에서 신약물질 'EC-18'의 면역항암제 병용효과 및 항암방사선 유발 구강점막염의 작용기전에 대한 연구성과 2건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계최되는 AACR은 지난 4월 27~28일 1차로 개최된 데 이어 이번에 2차로 열렸다.
엔지켐생명과학은 학회 첫날인 22일일 기존 면역항암제에 EC-18을 병용 투여했을 때 EC-18의 종양미세환경(TME)과 종양침윤호중구(TIN) 조절 혁신적 작용기전을 통해 그 동안 문제점으로 제기된 면역항암제의 낮은 치료 반응율 및 높은 재발율을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종양 성장 억제 및 호중구 유출 조절과 관련된 다양한 바이오마커가 유의미한 변화를 보인 결과도 함께 공개해 면역항암제의 항암 효능을 배가시키는 면역항암제 병용치료제 효능을 공개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두 번째 연구결과로 EC-18이 항암방사선요법에 의해 유발되는 세포 손상을 신속히 복구하고 염증 조직으로 호중구 침윤을 최소화하면서 구강점막염을 개선하는 작용기전 규명 및 비임상 효능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구강점막염은 항암제 및 항암방사선 치료 시 구강점막세포 손상에 의해 발생하는 염증 또는 궤양으로, 이차적으로 세균이 감염되면 패혈증까지 확대될 수 있는 치명적이 질환이지만 치료제가 전무하다. 일부 제약사가 치료제를 개발 중이지만 치료제 후보물질의 기전이 항암방사선 치료 시 암세포가 자신을 보호하는 기전과 동일해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AACR 발표를 통해 대부분의 빅파마가 찾고있는 면역항암제 병용치료제 및 구강점막염치료제로 EC-18을 주목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2건의 발표와 함께 올해 EC-18의 글로벌 라이선싱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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