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는 23일 파나마운하청 및 주한 파나마대사관에 공식서한을 보내 파나마 운하 통행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해운업계는 장기 해운불황에 이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글로벌 해상 물동량은 지속 감소하고 있으며 세계 경제 성장률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수에즈운하청은 어려움을 감안해 아시아-유럽 노선에 한해 일시적으로 통행료 5% 인하책을 내놓은 바 있다.
앞서 선주협회는 지난 2월 국제 해운단체들과 공동으로 파나마운하청에 파나마운하 할증료 도입을 6개월 유예시켜줄 것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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