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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계좌 급증, 증권사 리포트도 급증

  • 입력 2020.06.18 15:19 | 수정 2020.06.18 15:19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2분기 부터 증시 상승 본격화, 코스닥 보고서 발간 증가

코로나19· 정책 수혜 코스닥 종목 관심…거래대금 확대

ⓒ픽사베이ⓒ픽사베이

주식 거래가 늘어나면서 증권사의 기업 분석 보고서 발간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코스닥 기업의 경우 코스피 기업에 비해 정보를 얻기가 어려워서 보고서 수요도 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 카인드(KIND)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발간된 코스닥 기업 분석 리포트는 86건을 나타냈다. 4월부터 이날까지 발간 건수는 212건으로 확대됐다.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KB증권 등은 카인드에 리포트를 업로드하지 않는 등 국내 모든 증권사의 리포트가 게재되지는 않지만 2분기 부터 증시 상승이 본격화되면서 리포트 발간 건수가 급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 코스피 지수는 140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419.55까지 내려갔다.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자 개인 투자자들은 저점 매수를 시작했다. '동학 개미운동'을 통해 삼성전자와 같은 우량주 뿐만 아니라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코스닥 등 전반적으로 증시 거래대금이 증가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주식거래활동계좌수는 3139만700개다. 코로나19가 극심해 지기 전 보다 170만개 가량 증가했다.


매수세 증가와 함께 금융당국이 한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한 것도 증시 상승에 어느 정도 기여했다. 또 경기 지표를 통해 실물 경기 역시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가 감지되면서 코스피가 지난주 2200선을 넘고 코스닥 역시 700선을 회복했다.


유동성 효과도 증시를 끌어 올렸다.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시중의 부동자금이 증가하면서 주식 투자가 활발해 졌다.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 16일 현재 48조700억원 으로 연초 29조원대 보다 65% 증가했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는 코로나19와 정부 정책 수혜주가 포진해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자 관련 신약개발과 진단키트 산업이 성장성을 높게 평가받으면서 5월 코스닥 제약업종은 전월 대비 12.62% 상승했다.


정부의 제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발표로 신재생에너지가 주목을 받자 코스닥 금속 업종의 종목 역시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5월 코스닥 시가총액은 262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0.53% 증가했다. 5월 거래대금은 10조2700억원으로 전월 보다 2.7% 상승했다.


지난 16일에는 코스닥 지수가 5%대 상승하면서 석달만에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기업은 성장성이 높아 투자자 관심은 높지만 상대적으로 정보 얻기가 어렵다"며 "시장이 좋아지면 리포트 수요가 늘어나서 리서치 센터에서도 자연스럽게 발간을 늘리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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