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스틸의 신규등록으로 올해 8사가 K-OTC시장 진입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는 18일 동명스틸의 K-OTC시장 신규등록을 승인하고, 이번달 22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1989년 설립된 동명스틸은 포스코 가공센터로서 포스코에서 생산한 냉연 및 열연 철강재를 공급받아 고객사들이 주문하는 규격으로 전단, 절단 가공해 공급하는 철강 제조 기업이다.
동명스틸은 초고장력 철판을 0.25㎜부터 9.0㎜까지 가공(SLITTING 및 SHEARING) 할 수 있는 다양한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동명스틸은 최근 2개 사업연도 결산일 기준으로 매출액 2018년 2683억원, 2019년 2749억원을 기록했다. 2년 연속 5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고 있다.
동명스틸 관계자는 “회사의 규모, 연혁 등을 고려했을 때 K-OTC시장 진입에 적당한 시기라고 판단했다"며 "향후 투자자들의 반응을 살핀 후 소액공모, 증권시장 상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동명스틸의 신규등록으로 2020년 8사가 K-OTC시장에 진입했다. 총 기업 수는 135사로 증가했다.
동명스틸는 오는 22일부터 증권사 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주가의 ±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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