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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대한항공, 연내 8천억 더 필요…협의해 기안기금 지원하겠다"

  • 송고 2020.06.17 16:51 | 수정 2020.06.17 16:52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대한항공과 협의해 추가 자금, 기안기금 통해 지원"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 예의주시…"추이 관찰할 것"

ⓒ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이 올 연말까지 필요한 추가 자금을 협의를 통해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은 17일 열린 온라인 브리핑에서 대한항공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 여부와 시기에 대한 질문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연동된 부분으로 어느 시점까지 갈 것인지 고민"이라며 "1조2000억 외에 8000억 규모가 연말까지 필요 자금으로 예상되는데, 기안기금 설립 전까지는 산은이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자금들은 회사와 협의해 기안기금을 통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24일 산업은행은 운영자금 2000억원 지원, 화물 운송 관련 ABS(자산유동화증권) 7000억원 인수, 전환권 있는 영구채 3000억원 인수 등을 통해 총 대한항공에 1조2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자금은 기안기금으로 이관될 전망이다.


또 산은은 1조2000억원 지원과 관련해 대한항공과 전반적인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 부행장은 "대한항공의 사업구조 개편을 위해 7월까지 외부 컨설팅을 통해 일부 사업부 매각 등을 같이 협의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자구안의 핵심인 송현동 부지에 대해서는 "자본 확충 방안으로 대한항공에서 자본조달에 필요하다고 제시했다"며 "대한항공이 생각하는 매매가격에 도달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지연되더라도 피해주거나 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산은은 대한항공에 1조2000억원을 지원하면서 대한항공에 내년 말까지 2조원의 자본 확충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함께 송현동 부지를 연내 최소 5000억원에 판다는 자구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서울시의 공원화 추진과 부지 가격 공고로 예비입찰에 아무도 접수하지 않으면서 매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또한 산은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3자연합이 벌이고 있는 경영권 분쟁에 대해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행장은 "여러 계열들이 사실 경영권 분쟁에 소음이 발생하고 있다"며 "1조2000억원 (지원) 들어가며 경영권 안정화 확약서를 요구했고 불필요한 분쟁 중단과 경영 안정화를 요구했다. 추이를 관찰할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안기금 전에 일정 부분 전환사채는 들어가야 할 부분이었고 정상화 시 이익공유 방안으로 검토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산은이 대한항공에 지원한 1조2000억원 중 영구채 3000억원을 주식으로 전환하면 대한항공 지분 16.37%(1570만6000주)를 확보해 2대주주로 등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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