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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 엔진 가열…이익 대폭 개선 전망

  • 송고 2020.06.16 13:29 | 수정 2020.06.16 13:29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2분기 영업익 494억원…올해 2029억원 추정

디펜스, 고부가 수출 확대…영업익 1분기比 2.3배 ↑

파워시스템, 120억원 규모 아람코 매출 2분기 반영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엔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엔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분기 자회사 이익 확대 효과를 톡톡히 볼 전망이다. 관련업계에서는 한화디펜스, 한화파워시스템의 고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연결 실적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영업이익은 1분기 32억원에서 2분기 494억원으로 증가한다. 이번 분기 성장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1652억원에서 올해 2029억원으로 뛸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항공엔진 제조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분기 -91억원에서 2분기 -73억원으로 적자폭을 축소, 자주포·탄약운반차 등 군사장비 제조사 한화디펜스는 117억원에서 267억원으로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같은 기간 CCTV·모니터 등을 생산하는 한화테크윈은 60억원에서 75억원으로 이익을 늘릴 전망이다. 협동로봇 등 산업용 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한화정밀기계는 -61억원에서 9억원으로의 흑자전환이 점쳐진다.


압축기 등 산업용 에너지장비 제조사 한화파워시스템은 -63억원에서 19억원으로 이익 개선을 시현한다. IT 서비스 중심의 한화시스템은 109억원에서 225억원으로 영업이익을 늘린다는 관측이다.


디펜스, 테크윈, 정밀기계, 파워시스템, 시스템 등 5개 회사는 2017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로 편입됐다. 자회사를 품으면서 그룹 내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1월 한화시스템 상장으로 몸집을 더욱 불려가는 모양새다.


ⓒ한화디펜스 레드백 장갑차

ⓒ한화디펜스 레드백 장갑차

2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들이 전반적으로 이익을 개선할 전망인 가운데, 관련업계는 한화디펜스와 한화파워시스템의 강세에 주목하고 있다.


대신증권 이동헌 연구원은 "디펜스 매출액은 국내 물량 감소 영향을 받겠지만 영업이익은 수출 증가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 김지산 연구원도 "디펜스의 고부가 수출 확대로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노르웨이 육군과 최종 협의를 끝내고 지난 5월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차 배송을 시작했다. 공급규모는 2132억원으로 지난해 한화디펜스 해외매출액(3860억원)의 55%에 달한다.


핀란드, 노르웨이, 터키, 에스토니아 등에도 자주포 및 탄약운반차를 공급해오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연결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총 매출의 35%를 차지, 자회사 중 가장 높은 매출과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한화파워시스템에 대해 "120억원 규모의 사우디 아람코 물량 순연으로 2분기 회복이 점쳐진다"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 또한 아람코 이연 매출 포함으로 인한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중동 정유사를 주 고객으로 둔 한화파워시스템은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수주받은 주문형 압축기 프로젝트를 2분기부터 매출로 인식한다. 친환경고효율 신개념 발전시스템 같은 추가 모델을 개발해 신규 시장 확대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화파워시스템은 국내 1위 산업용 압축기 제조사다. 지난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에너지 자회사인 베이커휴즈GE와 국내 공식 서비스센터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이봉진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겠지만, 이는 기저효과 때문"이라며 "지난해 2분기 방산 수출 확대 및 민수사업 수익 개선 등으로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된 바 있다"고 총평했다.


이어 "올해 3분기부터는 방산부문의 매출 확대가 더해지며 지난해 3분기 대비 이익 개선이 본격화 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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