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리빙테크·게임 스타트업 지분 투자

  • 송고 2020.06.16 09:29
  • 수정 2020.06.16 09:29
  • EBN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 url
    복사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리빙테크기업 이디연, 스포츠 퀴즈 게임 회사 데브헤드 2곳을 투자처로 정하고 지난 3일·10일 각각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들어 스타트업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식음료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중심으로 투자를 고려하던 중 양사가 갖춘 각 분야의 전문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빠르게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0월 국내 영리기업 최초로 법인형 엔젤투자자로 선정된 이후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일조하고자 스타트업 발굴은 물론 관련 기관들과의 파트너십 강화에 힘써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 5월 맛집메뉴를 엄선해 판매·배송하는 아빠컴퍼니에 첫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이번에 하이트진로가 지분 투자를 체결한 이디연은 스마트홈 분야에서 창의적인 리빙테크 회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대표 상품인 코르크 스피커에 이어 디퓨저, 클렌저 등 새로운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스포츠 경기 관람과 동시에 스포츠 퀴즈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브헤드는 탄탄한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7월 야구 게임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향후 여러 스포츠 종목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기업은 물론 해외 스타트업이나 해외로 진출하고자 하는 스타트업 투자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