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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發' 감소하던 헤지펀드 순자산…5월 들어 소폭 회복

  • 송고 2020.06.15 14:18 | 수정 2020.06.15 14:18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5월말 기준 국내 한국형 헤지펀드 순자산 29조6천억원…전달比 5천억 ↑

설정액 기준 운용사별 점유율 교보증권 1위…PBS 수탁고 소폭 줄어들어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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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7000억원대 환매 중단을 야기한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태 영향으로 주춤하던 헤지펀드 시장 영향력이 최근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투자처를 발견해 시장 자금 움직임에 활기를 불어넣고 기업 성과와 고용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사모펀드가 가진 순기능이 지속되고 있다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5월말 현재 기준 국내 한국형 헤지펀드 순자산은 29조6000억원으로 4월 대비 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불거진 라임자산운용 사태 영향으로 올해 들어서면서 계속 감소하던 순자산이 미미하게나마 4월을 저점으로 5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5월 한 달 간 87개의 헤지펀드가 신규 설정된 가운데 104개가 해지됐다. 전체 헤지펀드 개수는 2940개로 집계됐다. 5월에는 블레쉬, 에스에이피, 페블즈 등의 운용사가 헤지펀드 시장에 데뷔했다. 현재 한국형 헤지펀드 운용사는 총 216개사로 집계된다.


단기 채권상품인 레포펀드를 제외한 한국형 헤지펀드 순자산은 22조9000억원으로 파악됐다. 레포펀드를 제외한 한국형 헤지펀드의 규모는 1억원 가량 증가해 감소세가 잦아든 것으로 조사됐다. 56개 펀드가 신규 설정된 가운데 레포펀드를 제외한 한국형 헤지펀드의 수는 2635개를 기록했다.


한국형 헤지펀드의 펀드당 평균 순자산 규모는 1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억원 가량 늘었다. 소규모 헤지펀드들이 다수인 상황이며 단일 펀드 규모의 감소 추세도 소강된 것으로 해석된다. 순자산이 500억원 이상인 헤지펀드는 74개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순자산 100억원 이하의 헤지펀드는 2201개에 달하고 있다.


설정액 기준 운용사별 점유율은 교보증권이 연초 이후 1위를 기록했다. 레포펀드와 채권전략펀드를 제외한 설정액 상위 운용사는 디에스, 플랫폼파트너스, 알펜루트, 타임폴리오 순이다.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계약고 시장점유율은 삼성증권 25%, 미래에셋대우 22%, NH투자증권 19% 순이었다. 지난달에 이어 올한해 PBS 수탁고는 한국형 헤지펀드위축으로 소폭 감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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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의 주요 전략별 점유율은 각각 레포펀드(21.7%), 멀티전략(13.5%), 롱(Long)/숏(Short)(6.35%), 채권형 (5.83%), 코스닥벤처(7.2%), 메자닌(12.0%)으로 추산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레포펀드의 경우 단기채권을 레버리지로 활용해 투자하는 형태이므로 정확한 분류를 위해서는 제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레포펀드를 제외한 전략별 점유율은 멀티전략(18.6%), 롱(Long)/숏(Short)(8.8%), 코스닥벤처(9.9%)와 메자닌(16.5%), IPO전략(11.9%)이 각각 차지했다. 5월 코스피 강세(4.21%) 영향으로 이들 전략은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공매도 금지에 따른 신규 숏(Short) 포지션의 설정 축소가 롱,숏 포지션의 델타를 플러스로 만든 영향 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시장의 관심을 크게 받고 있는 부동산 헤지 펀드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헤지펀드 대부분은PDF(Private Debt Fund)의 형태로 부동산, 매출채권, 무역금융, 대출채권, 메자닌 등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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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형헤지펀드 시장에서 PDF 전략을 구사하는 펀드는 700~800개 사이로 집계되고 있다. 규모는 6조원 수준이다.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설정된 부동산 헤지펀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 헤지펀드와 PEF 주요 투자전략 중 하나로 꼽혀왔다.


증권가 관계자는 "PDF 전략을 구사하는 펀드들이 PBS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 않고 세부 전략을 파악하는 것이 어렵다"면서 "PDF 전략 헤지펀드들의 수익률은 아주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최근 PDF 전략에 IPO전략을 결합한 형태의 멀티전략 펀드도 출시돼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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