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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2분기 흑자전환 전망, 실화?

  • 송고 2020.06.11 15:25 | 수정 2020.06.11 15:27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2Q 영업익 시장 전망치 547억…화물 수송량·운임 급등 효과

전망치대로 나오면 5분기 만에 흑전·완전자본잠식 위기 탈출할 듯

아시아나항공이 2분기 흑자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줄을 잇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2분기 흑자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줄을 잇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2분기 흑자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줄을 잇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인한 국제선 여객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화물 수요와 운임 급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11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1조680억원, 영업이익 547억원으로 추정됐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8.81%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 것이다.


만약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실적이 전망치대로 나온다면 아시아나항공은 5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2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4분기 연속 적자를 낸 바 있다.


국제선 여객 수요 급감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나항공이 2분기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화물 사업 호조 덕분이다. 여객기 운항 감소로 여객기 화물 적재공간(벨리카고)을 이용한 공급이 자연히 줄면서 공급완화와 동시에 화물운임 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운임은 전년 동월 대비 2배 가량 상승한것으로 추정된다"며 "고정비 비중이 큰 항공업종 특성을 감안하면 운임이 끌어올린 매출 증가는 그대로 영업이익으로 내려오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화물 공급량도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지난 4월 화물 수송톤수는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다. 화물부문 총매출도 106% 급증했다.


업계에서는 이런한 추세가 5월에도 이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5월 화물 수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 타격이 화물 부문 수급 개선 효과를 일으켜 2분기 아시아나항공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나의 경우 2분기 사상 최대 이익까지 전망되는 상황"이라며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로 1720억원을 제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면 완전자본잠식에 빠지는 위기를 벗어날 전망이다.


올 1분기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자본총계는 2102억원으로 지난해 말(9082억원) 대비 6980억원 줄었다. 당초 증권가 예상대로 아시아나항공이 2분기 13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 완전자본잠식을 목전에 두게 된다.


최 연구원은 "이미 1분기말 자본잠식률이 89%에 달해 지금처럼 차입금 지원으로는 인수자의 부담만 커질 수밖에 없다"며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미 2조원에 달하는 유상증자를 약속했고 추가적인 자본확충에 대해서는 정부에 공을 돌린 만큼 향후 산업은행의 의지 또는 양보가 중요해 보인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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