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K-방역 3T(Test-Trace-Treat) 국제표준화 추진전략 확정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제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K-방역모델’을 세계 표준으로 만들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로드맵을 확정했다.
로드맵은 ‘검사·확진→역학·추적→격리·치료’로 이어지는 3T(Test-Trace-Treat)를 K-방역모델로 체계화한 18종의 국제표준을 ISO 등 국제표준화기구에 제안하기 위한 길잡이로 활용된다.
자동차이동형(Drive Thru) 선별진료소 운영절차 등 국제표준안 18종 외에 K-방역 R&D 과정에서 얻어지는 임상데이터와 표준물질에 대한 표준화 계획도 포함됐다.
특히 역학·추적·격리 등 단계별 개인정보의 수집·처리시 적법성·안전성·투명성이 보장되도록 개인정보보호 방법·절차에 대한 표준안 마련도 추진한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3차 추경(정부안 1635억원)으로 추진할 감염병 방역 관련 R&D 결과물도 표준화 해 한국 바이오산업 역량 강화에 제공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국제사회가 치명적인 감염병 발병시에도 내놓지 못한 표준화 방역모델을 우리 주도하는 것이기에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K-방역모델의 국제표준화를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새로운 국제질서를 주도하는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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