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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불린 장금상선…"코로나악재 끄떡없어"

  • 송고 2020.06.10 10:09 | 수정 2020.06.10 10:09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흥아해운 컨선 부문 인수로 대기업집단 등극

정부 지원대상 포함, 근해노선 시황도 회복세


흥아라인이 보유한 컨테이너선 흥아방콕호가 컨테이너를 싣고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흥아라인

흥아라인이 보유한 컨테이너선 흥아방콕호가 컨테이너를 싣고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흥아라인

정부 지원을 통해 몸집을 불린 장금상선이 코로나19 악재에도 끄떡없는 모습이다.


아시아 지역 등을 주로 운항하는 근해선사인 만큼 코로나 사태 발발로 큰 피해가 예상됐으나 오히려 이 지역 회복이 가장 먼저 이뤄지며 현재는 정상궤도를 찾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대기업 집단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사세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 악재로 인한 정부 지원 대상에도 포함된 만큼 향후 전망도 순항이 예상된다.


1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장금상선그룹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신규 지정됐다.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자산이 5조원 이상인 기업을 말한다.


장금상선 소속 회사는 17개로 자산총액이 6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8년 대비 약 5조원 늘었다.


장금상선의 성장에는 정부의 움직임이 한몫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연근해선사 간 자율적 통합을 추진했다. 그 결과 장금상선 동남아항로 컨테이너사업 부문과 흥아해운 컨테이너 분할법인이 통합한 흥아라인이 탄생했다.


양사의 컨테이너 부문 통합으로 장금상선은 세계 19위의 중형 컨테이너선사를 보유하게 됐다. 특히 해진공이 통합 법인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대 2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함에 결정함에 따라 장금상선의 걱정도 대폭 줄었다.


향후 시황 전망도 양호하다. 중국에서 코로나 악재가 처음으로 발생하며 중국 등 근해를 오가는 선사들의 큰 피해가 예상됐다. 하지만 현재는 대부분 작년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오히려 유럽 등을 오가는 해운사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해운업계 관계자는 "초기 아시아 지역에서 물동량 감소가 나타났지만 생산을 주로 영위하는 지역 특성상 물동량이 다시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현재 추진 중인 기간산업안정기금은 장금상선의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해줄 전망이다.


정부는 코로나 사태로 타격을 입은 항공과 해운 등 기간산업 기업에 긴급 유동성을 투입하기로 했다. 대상은 총차입금 5000억원·근로자수 300인 이상 기업으로 이르면 다음주부터 지원기업에 대한 신청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근해노선 시황이 정상 수준을 찾아가고 있긴 하나 코로나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여전해 상승세도 제약받는 상황"이라며 "아시아 노선뿐만 아니라 유럽 등 글로벌 노선 전체가 같이 살아나야 해운사들의 실적도 보장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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