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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 또 해냈다…초대형 쇄빙LNG 프로젝트 물꼬 터

  • 송고 2020.06.09 10:13 | 수정 2020.06.09 16:01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대우조선, 카타르 이어 노바텍으로부터 대박수주

초대형 쇄빙LNG 프로젝트 잔량 싹슬이 가능성 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쇄빙 액화천연가스(LNG)선이 얼음을 깨며 운항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쇄빙 액화천연가스(LNG)선이 얼음을 깨며 운항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최근 카타르발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선 슬롯계약에 성공한 국내 조선업계가 겹경사를 맞았다.


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 국영 에너지회사 노바텍으로부터 1조원가량의 LNG 관련 설비를 수주한 것.


노바텍은 수십조원 규모의 초대형 쇄빙LNG선 발주를 추진 중인 회사인 만큼 추후 대우조선의 추가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지난 8일 노바텍으로부터 36만㎥급 액화천연가스 저장 및 환적설비(LNG-바지) 2척을 9013억원에 수주했다.


LNG-바지는 쇄빙LNG운반선으로부터 LNG를 받아 저장한 후 일반 LNG운반선으로 하역하는 기능을 가진 설비다. 해상에 떠있는 LNG터미널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설비는 오는 2022년 설치지역으로 출항한다. 러시아 무르만스크와 캄차카 지역에 설치돼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LNG-바지 발주처가 현재 쇄빙LNG선 발주를 준비하고 있는 노바텍인 것을 감안할 때 향후 발주될 쇄빙LNG선도 대우조선이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노바텍은 시베리아 최북단에서 진행된 제1차 야말프로젝트 후속으로 아틱 LNG2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미 1차 발주 물량 15척 중 5척을 삼성중공업에 발주했으며 잔여물량도 삼성중공업의 수주가 예상된다.


2차에는 총 10척이 추가 발주될 전망으로 수주전에는 대우조선과 중국 후동중화조선이 경합 중이다.

업계에서는 후동중화가 자국 지원 등을 기반으로 5척의 선박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쇄빙LNG선이 일반 상선보다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만큼 대우조선의 전량 수주 기대감도 크다.


후동중화가 건조한 LNG선은 지난 2018년 해상에서 고장사고가 발생하며 폐선되는 악재를 겪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조선소의 선박 건조 신뢰도는 낮은 상황이다. 특히 고부가 선박 발주에는 더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대우조선이 현재 유일한 쇄빙LNG선 건조 조선사라는 점도 수주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대우조선은 지난 2014년 발주된 쇄빙LNG선 15척을 전량 수주에 선주사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당시 발주처는 글로벌 각국 선사들이었으나 사업을 진행하는 국가는 지금과 동일한 러시아였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기술력을 감안할 때 높은 숙련도가 요구되는 쇄빙LNG선 건조를 맡길지는 미지수"라며 "다만 수주 협상에는 여러 변수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실제 계약이 나오기 전까진 속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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