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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딧 투자자 100만원 200개 채권에 분산하니 실효세율 11.2%로 '뚝'

  • 송고 2020.06.09 16:04 | 수정 2020.06.09 16:04
  • EBN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P2P투자 세율인 27.5% 대비 렌딧 투자자 실효세율 크게 낮아

렌딧 채권당 투자 금액 5000원으로 P2P금융 중 최소 단위 투자 가능

렌딧 투자자의 분산 채권 수에 따른 실효세율ⓒ렌딧

렌딧 투자자의 분산 채권 수에 따른 실효세율ⓒ렌딧

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업(P2P금융) 렌딧이 투자자의 분산투자 채권 수에 따른 실효세율 데이터를 9일 발표했다. 이는 2015년 7월 11일~2020년 5월 31일까지의 투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렌딧이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절세효과는 같은 투자금액이라도 더 작은 단위로 나눠 더 많은 채권에 분산투자할 수록 확연히 높아진다. 100만원 이하의 금액을 투자할 때 0~100개 사이로 분산한 경우 실효세율은 11.9%였지만, 101~200개 사이로 더 작은 금액으로 나눠 분산한 경우에는 11.2%까지 낮아졌다. 이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P2P투자 세율인 27.5%와 비교할 때 현저히 낮은 수치다.


200만원 이하의 금액을 투자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0~100개 채권에 분산투자한 경우에는 22.7%의 실효세율이 나타났지만, 101~200개 사이로 분산한 경우에는 16.6%, 201~300개 사이는 11.9%, 300개를 초과해 분산한 경우에는 11.1%까지 실효세율이 떨어진다는 사실이 도출됐다. 렌딧 투자자 전체의 평균 실효세율은 13.9%로 나타났다.


이처럼 소액으로 잘게 쪼개 여러 개의 채권에 분산 투자할 때 절세 효과가 커지는 이유는 과세 시 원 단위 세금이 절사되기 때문이다. 현재 렌딧의 채권 당 최소 투자 금액은 5000원으로, P2P금융기업 중 가장 소액으로 분산해 투자할 수 있다.


이러한 렌딧의 절세 효과는 렌딧이 개발한 실시간 분산투자 추천시스템으로 인해 만들어진 부가적인 효과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분산투자를 활성화시켰고, 이로 인해 절세효과가 높아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실시간 분산투자 추천시스템은 투자할 금액을 입력하면 현재 투자가 가능한 채권을 조합해 분산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천해 준다. 포트폴리오에 조합된 모든 채권에 투자금을 최대한 작게 나눠 일정한 비율로 고르게 투자할 수 있도록 추천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만일 100만원을 투자할 경우 채권 1개에 5000원씩 나눠 200개의 채권에 분산투자 할 수 있도록 추천한다.


이처럼 활발하게 분산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추천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올해 5월말 기준으로 렌딧 전체 투자자의 누적분산투자건수는 1480만건을 넘어섰다. 투자자 1인당 평균 분산투자한 채권 수는 273개, 최대로 많이 분산한 투자자는 1만1275개의 채권에 분산투자 중이다. 채권 1개에도 평균 1092명이 나눠 투자하고 있으며, 최대 7098명이 함께 투자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있다. 렌딧은 현재 대출자 1인당 최대 5000만원, 평균 1171만원의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이제 서비스 만 5년 차에 접어들며 렌딧이 강조하는 효과적인 분산투자가 절세 효과는 물론 안정적인 수익률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데이터로 증명되고 있다"며 "이제까지 축적한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보다 안정적인 투자 환경 구축을 위해 서비스를 고도화 시켜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 2018년 7월 30일 '2018 세법개정안' 보도자료를 통해 P2P투자 이자소득의 원천징수세율을 일반 예금 이자소득과 같은 수준인 14%로 인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세율 인하는 오는 8월 27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는 시기부터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이뤄지며, 온투법 제5조에 따라 요건을 갖춰 금융위원회에 등록한 적격 P2P금융기업에 한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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