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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900만원대 도용 사고 '날벼락'…"정보 유출 아니다"

  • 송고 2020.06.09 08:45 | 수정 2020.06.09 08:54
  • EBN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토스, 부정 결제액 전액 환불 완료…"토스 통한 정보유출 없었다"

보안성 강조해온 토스 신뢰도에 타격 전망…앱 결제 전환 등 추진


토스 BIⓒ

토스 BIⓒ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에서 고객 몰래 결제가 이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토스는 내부 시스템 문제에 따른 유출이 아닌, 도용된 개인정보를 활용한 부정 결제라는 입장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3일 블리자드, 검은사막 등 토스 온라인 가맹점 3곳에서 총 8명의 고객 명의로 부정 결제가 발생했다. 피해액은 총 938만원이다.


토스는 고객 4명으로부터 부정 결제에 대한 민원을 접수한 즉시 해당 계정을 차단했으며, 가맹점의 결제 내역을 전수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추가 피해 고객 4명을 발견해 사전적으로 계정을 차단하고 이를 안내했다. 부정 결제액에 대해 이슈 발생 하루만인 지난 4일 전액 환불을 완료했다.


피해가 발생한 '웹 결제' 방식은 5자리 결제번호(PIN)와 생년월일, 이름이 있으면 결제가 이뤄진다. 토스는 이런 개인정보가 외부에서 도용돼 부정 결제가 발생했으며, 자사를 통한 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주장한다. 토스는 "부정 결제에 사용된 고객의 정보는 사용자 이름과 전화번호, 생년월일, 비밀번호이며, 비밀번호의 경우 토스 서버에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유출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선 이번 이슈로 국내외 주요 정보보호 인증을 독자적으로 취득해오며 보안성을 강조해온 토스의 신뢰도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을 앞두고 있는 토스로서는 치명적인 이슈가 될 수 있다.


토스는 "도용된 정보로도 결제가 불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며 "궁극적으로 도용된 고객의 정보라 할지라도 토스에서는 부정 결제가 이뤄질 수 없도록 더욱 고도화된 이상 거래 감지 및 대응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토스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인만큼 고객의 정보 보호 및 보안은 토스팀의 최우선 순위다. 회사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매년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투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높은 수준의 글로벌 보안 인증을 자발적으로 획득하고 있다"며 "이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고객분들의 소중한 정보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더욱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알렸다.


한편 토스는 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해 도용자 파악을 위한 수사에 적극 협조해 추후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웹 결제 방식보다 보안성이 더 강화된 '앱 결제'로의 전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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