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대표 맥주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서울 반포 한강공원 및 근처 도심에서 친환경 러닝 캠페인 '파타고니아 시티 플로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플로깅은 조깅과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의 합성어다.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위를 의미한다.
2016년 스웨덴에서부터 시작해 전 세계로 확산되며 현재 하나의 운동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쓰레기를 줍기 위해 반복적으로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이 단순한 조깅에 비해 칼로리 소모가 높고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킬 수 있어 젊은층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파타고니아는 이번 행사에서 티셔츠와 아대, 에코백과 집게 등 시티 플로깅을 위한 다양한 준비물을 제공했다. 40여명의 러닝 크루 멤버들과 함께 환경과 자연을 사랑하는 파타고니아의 가치를 전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엔 행사 참가자들이 모여 파타고니아 맥주를 즐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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