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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下] 신산업에 돈 몰린다…"바이오·친환경·미래차"

  • 입력 2020.06.07 11:30 | 수정 2020.06.07 11:30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부진,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한 조치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양대 축…하반기 이후 경제 성장

ⓒ정부가 역대 최대 35.3조원 규모의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한 가운데 4일 국회 의안에 3차 주경안 자료가 놓여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정부가 역대 최대 35.3조원 규모의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한 가운데 4일 국회 의안에 3차 주경안 자료가 놓여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대규모 투자가 단행되는 한국판 뉴딜 관련 업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 업종들은 이미 미래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았던 데다가 이번 정부 정책 발표까지 더해지면서 연초 이후 코스피를 상회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3일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발표했다. 3차 추경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부진, 포스트 코로나 투자에 대응한 조치로 총 35조3000억원 수준이다.


정부는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을 0.1%로 낮췄지만 확고한 경기 부양 의지를 내비쳤다. 3차 추경이 국회를 통과하면 추경의 75%를 3개월 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를 방어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경제 구조 새판 짜기에 집중됐다.


이 중 한국판 뉴딜은 3대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다. 미래 동력이 될 업종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단행될 계획이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3차 추경에는 한국판 뉴딜, 경기보강 패키지 등도 포함돼 하반기 이후 경제 성장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판 뉴딜에는 크게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소재부품사업 등이 포함된다.


한국판 뉴딜은 크게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이 양대 축이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디지털 뉴 딜에 13조4000억원, 그린 뉴딜 분야에 12조9000억원으로 총 26조3000억원 투자를 목표로 한다.


디지털 뉴딜은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5G로 전환하고 교육기관과 중소기업 중심으로 비대면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그린 뉴딜은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기업 100곳을 선정해 연구개발, 사업화 단계를 지원하고 미래 폐자원, 수열 에너지 등을 육성하는 녹색 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 그리드 구축, 태양광·풍력 수소 인프라를 지원한다.


또 바이오, 시스템 반도체, 미래차, 로봇, 2차전지 신산업으로 지목하고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바이오는 디지털 치료제와 의료기기 지원 방안이 제시됐다.


시스템 반도체의 경우 정보 교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 설립과 인프라 지원이 주요 내용이다. 전기 수소차 보급 확산을 위해 최근 3년간 평균 4500대의 판매 실적을 가진 자동차 판매사가 판매량의 15% 이상을 제공해 자동차로 판매하도록 의무화하는 한편 충전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으 밝혔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판 뉴딜 핵심은 ICT산업을 바탕으로 전 산업분야의 디저털화를 가속하는 것"이라며 "그린 뉴딜 역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과 기존 산업들과 ICT 기능 접목을 통한 에너지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한국판 뉴딜 정책이 시행되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업종은 5G를 중심으로 한 무선통신,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의 데이터 산업 그리고 2차전지 및 재생에너지 업종"이라고 말했다.


소재부품 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 내용도 언급됐다. 스타트업, 강소기업, 특화선도기업을 각각 100개씩 선정해서 세제, 연구개발 등 다각도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소부장 특화단지, 소부장 융합혁신 지원단 등도 조성한다.


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규제 완화 계획도 제시됐는데 소부장 특화선도기업 대상으로 규제 하이패스 도입, 핵심 소재와 관련한 화학물질 인허가 패스트트랙 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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