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만 24명
신규확진자 대부분 수도권
서울 관악구 미등록 건강용품판매점인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만 24명이 발생하는 등 수도권에서의 코로나19 집단발병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8일 만에 다시 50명대로 급증했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1명 늘어나면서 누적 확진자는 1만1719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중 46명은 국내에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서울 23명, 인천 11명, 경기 8명 등 수도권에서만 42명이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는 리치웨이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지난 2일 70대 남성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사흘 만에 34명으로 늘어났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나왔지만, 충남 아산에서도 확진자가 2명 추가되면서 충청권으로까지 번지는 상황이다.
서울 양천구 소재 '양천탁구클럽' 이용객 중에서도 확진자가 4명이 나와 집단감염이 우려된다. 앞서 전날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에서는 40대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인근 현대차 계열사 직원 5300여명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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