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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PS5-MS 엑박-닌텐도 스위치, 콘솔 빅3 가을 '빅매치'

  • 입력 2020.06.05 15:02 | 수정 2020.06.05 15:05
  • EBN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PS5) 가을 출시로 연기

MS 엑스박스(XBOX)·닌텐도 스위치 ‘3파전’ 예고

품절사태를 빚고 있는 닌텐도 스위치 ⓒ닌텐도품절사태를 빚고 있는 닌텐도 스위치 ⓒ닌텐도

소니가 차세대 콘솔기기 플레이스테이션5(PS5)가 올 가을 출시계획을 전격 알린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와 닌텐도 등 게임 콘솔 빅3 업체들의 시장 주도권 경쟁이 시작됐다. 최근 닌텐도 스위치 열풍이 불면서 콘솔 게임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올해 소니와 MS 신제품에도 이목이 쏠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일본 자사 홈페이지에 PS5의 출시계획을 발표했다. 기존에는 지난 4일 플레이스테이션5를 최초 공개하기로 했으나 미국 전역을 휩쓸고 있는 인종차별 대규모 시위를 고려해 연기했다. 소니는 미국 시위 상황을 지켜본 뒤 이달 중 다시 이벤트 시기를 정할 계획이다.


공지문에서 SIE는 "우리는 전세계 게이머들이 PS5 게임 시청을 기대하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지금은 이를 축하할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일단 한 발 물러서서 더 중요한 목소리를 듣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간 소니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동참하는 뜻을 내비쳐왔다. 소니는 PS5 발표 행사 연기 발표 4시간 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제도적인 인종차별과 흑인 사회에 대한 폭력을 비난한다"며 흑인 개발자, 플레이어, 직원,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할 것이라는 내용을 전한 바 있다.


소니는 이달 PS4용 게임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를 내놓을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액션 어드벤처 사무라이 게임인 ‘고스트 오브 쓰시마’ 출시가 예정돼있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올 하반기중 엑스박스 신제품을 내놓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28일 트위터 공식계정을 통해 자사 차세대 게임기 ‘엑스박스 시리즈X’(이하 엑스박스SX)를 소개했다. 특히 이전 세대 게임기와 높은 수준의 호환성을 갖췄다고 자평했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 ⓒ소니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 ⓒ소니

제이슨 롤랜드 엑스박스SX 프로그램 매니지먼트 매니저는 "엑스박스SX는 출시와 동시에 초기부터 최신기종까지 4세대에 걸쳐 등장한 수천개의 게임을 최고 품질로 즐기는 것을 목표로 설계했다"며 "가장 강력한 게임기 호환성을 갖추기 위해 독자적인 전용 운영체제와 시스템을 갖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호환성 검증을 위해 10만시간 이상의 테스트플레이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게임은 초당 게임화면 수를 기존 30프레임에서 60프레임으로, 기존 60프레임에서 120프레임으로 2배더 늘리는 혁신적인 변화를 볼 수 있다"며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초기 엑스박스 게임에 HDR 화면 포맷을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엑스박스 시리즈엑스의 사양은 12테라플롭스의 연산 능력을 갖춘 AMD의 RDNA2 기반 젠2 커스텀 8코어 프로세서, 16GB 램, 1TB NVme SSD로 알려졌다.


16GB 메모리 중 10GB는 고속 GPU 옵티컬 메모리로 사용되며 나머지 6GB 중 3.5GB는 표준 메모리, 2.5GB는 OS 전용으로 할당된다.


신제품에는 베리어블 레이트 셰이딩 기술(VRS)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화면 안에 표현되는 캐릭터와 더 중요한 사물에 연산능력을 할당해 안정된 프레임과 높은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하드웨어 가속 다이렉트X 기반 레이트레이싱 기술을 활용한 더 뛰어난 광원효과 묘사와 NVme SSD를 활용한 고속 로딩과 아울러 인텔리전트 딜리버리 기술을 적용해 저장장치 공간 사용을 최소화하고 게임을 설치할 수 있게 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 가운데 닌텐도 스위치 열풍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대표적 게임인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하 동물의 숲)’은 정가에 구할 수 없는 정도다. 동물의 숲은 일본의 게임 회사 닌텐도가 3월 20일 출시한 신작이다.


동물의 숲은 일본·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을 포함해 글로벌에서 빠른 속도로 판매가 늘고 있다. 일본에서만 출시 후 3일간 188만장이 판매됐다. 영국, 미국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출시와 동시에 콘솔 게임 인기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마트 등 닌텐도 스위치 판매처에서 닌텐도 스위치를 사기 위해 긴 줄을 서는 현상도 발생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콘솔 게임 시장 규모는 2016년 2627억원에서 2018년 5285억원으로 3년 새 2배 이상 성장했으며 내년 7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닌텐도 스위치와 동물의 숲 열풍, 코로나 비대면 선호 현상 등이 콘솔 게임 시장을 활성화 시켰다”며 “소니와 MS가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국내 콘솔 게임 시장도 다시 활기를 띨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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