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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코나아이·한국어음중개 지정대리인 지정

  • 송고 2020.06.04 12:00 | 수정 2020.06.04 11:44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비금융거래정보 활용한 개인 신용평가, 중소기업 법인카드 한도 산출 서비스 제공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4일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를 열고 네이버파이낸셜, 코나아이, 한국어음중개 등 3개 핀테크기업을 지정대리인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네이버파이낸셜과 코나아이는 AI기술을 통해 금융정보 이외에 비금융거래정보를 분석·활용해 개인 및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을 평가하고 금융회사의 대출심사에 활용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미래에셋캐피탈과 협업하는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페이 판매현황·품목·반품률·쇼핑등급 등의 분석데이터를 제공하고 애큐온캐피탈과 협업하는 코나아이는 코나플랫폼 충전·결제이력, 상품 구매내역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금융위는 개인·소상공인에 대한 전자상거래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매출망 금융'이 활성화됨으로써 금융정보가 부족한 고객(Thin Filer)에게 더 나은 금융서비스(대출한도, 금리 등)를 제공할 수 있게 되고 비대면 대출신청·심사를 통해 대출절차가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9월 제1차 지정대리인에 지정됐던 한국어음중개는 기존 서비스 내용을 변경하고자 함에 따라 당초 지정건 철회 및 신규 서비스 신청을 거쳐 지정대리인으로 재지정됐다.


삼성카드와 협업하는 한국어음중개는 카드사가 보유한 정보 외에 중소기업이 거래한 전자어음 및 매출채권 정보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법인카드 이용한도 수준을 산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위는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금융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의 기업가치를 보다 적정하게 평가함에 따라 법인카드 이용한도 확대 등 기업의 금융서비스 이용상 편의성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정대리인 제도는 지난 2018년 5월 시행 이후 총 5차례에 걸쳐 31건의 지정대리인이 지정됐으며 현재까지 11건의 업무위수탁계약이 체결됐다.


제6차 지정대리인은 오는 8일부터 8월 7일가지 신청을 접수하고 10월 중 심사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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