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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아울렛 이천점 리퍼브 매장 '올랜드' 오픈

  • 송고 2020.06.04 07:42 | 수정 2020.06.04 07:43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에 리퍼브 상품 전문점인 '올랜드' 매장을 5일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올랜드는 국내 최대 리퍼브전문 업체로 국내외 유명 가전과 가구, 생활용품 등을 원스탑 쇼핑을 할 수 있어 최근 가성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리퍼브'란 단순 변심 등으로 반품됐거나 매장에 전시됐던 제품, 재고로 쌓여 있던 제품 등을 손질해 재판매 하는 것을 말한다. 사용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중고 제품과는 구별되며 정상 제품보다 가격은 훨씬 낮다는 게 특징이다.


이번 오픈하는 매장은 350평으로 다양한 가구와 가전제품을 전시해 직접 소비자가 확인하고 구매가 가능하다.


올랜드는 삼성전자, LG전자, 딤채, 캐리어, 필립스 등 가전상품군부터 한샘, 삼익, 핀란디아 등 가구까지 리퍼브 전문 상품을 판매한다. 고객들은 외관상 문제가 없는 상품들을 정상가 대비 30~70%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실제로 소비자가 120만원인 삼성전자 50인치 FULL HD LCD TV는 51% 할인해 59만원에, 소비자가 190만원인 LG전자 60인치UHD TV는 48% 할인해 99만원에 각각 선보인다.


이들 TV는 박스 파손(박스없음) 리퍼브다. 소비자가 240만원인 삼성전자 양문형냉장고(306L)는 46% 할인해 129만원에, 소비자가 240만원인 위니아 딤채(330L 스텐드) 김치냉장고는 50% 할인해 119만원에 판매한다. 이들 제품은 모델하우스 전시상품이다.


식탁이나 쇼파 같은 가구의 경우 재가공, 재포장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고객관점에서 성능이나 상품을 사용하는데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들다. 소비자가 345만원인 한샘(소팔리티 887 실버 그레이코너) 소파는 51% 할인해 168만원에, 소비자가 299만원인 한샘(칼리아 201 리클라이너 4인) 소파는 35% 할인해 195만원에 내놓았다. 이들 소파는 인터넷 반품 상품이다.


올랜드에서는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LG전자 65인치 TV(1대) 24만7000원, 쿠첸 10인용 압력밥솥(2대) 4만4000원, 위니아 공기청정기(1대)8만2000원의 특가로 준비했다.


‘올랜드’ 리퍼브샵 내에 하이리퍼브샵 ‘올소’도 선보인다. ‘올바른 소비를 지향하다’를 모토로 탄생한 ‘올소’는 생활·가전·식품·패션·스포츠 등의 상품을 ‘대한민국 최저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생활가전용품 ‘미로 가습기’를 인터넷 최저가(14만9000원) 보다 40% 할인된 8만9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19년 10월부터 롯데아울렛 광교점에 ‘프라이스 홀릭’, 롯데몰 광명점에 ‘리씽크’ 등 리퍼브 전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롯데아울렛을 중심으로 리퍼브 매장을 늘려가는 것은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위주로 필요한 성능과 만족만 준다면 ‘중고/리퍼브’ 상품도 망설임 없이 구매하는 실용적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국내 경기가 좋지 못한 상황에서 대표적인 불황형 업종인 ‘리퍼브’ 매장을 선보이면서 상황을 타개해 나가겠다는 것도 리퍼브 매장 증가의 한 요인이다.


실제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시장이 침체에 빠진 지난 2~3월에도 ‘프라이스 홀릭’과 ‘리씽크’ 매장은 한달 평균 1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매출 수치는 백화점 내 유명 브랜드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아울렛은 합리적인 쇼핑을 원하는 아울렛 쇼핑 고객들을 위한 리퍼브 매장을 지속 늘려갈 계획이다.


리퍼브 컨텐츠는 목적성 구매가 많기 때문에 수도권 및 강원도 , 충청도까지 접근성이 뛰어난 이천에 오픈하여 소비자들의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박종훈 롯데백화점 치프바이어는 "좋은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점에서 고객 뿐 아니라 유통업계에서도 리퍼브 매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이천점 리퍼브 매장을 오픈하기 위해서 사전 철저히 준비해왔고, 향후에도 실속파 고객들을 겨냥한 전략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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