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목표주가 상향…상승 여력 충분 - DB금융투자

  • 송고 2020.06.03 08:51
  • 수정 2020.06.03 08:51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 url
    복사

DB금융투자가 3일 네이버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황현준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언택트 업종 수혜, 온라인 쇼핑 점유율 확대, 웹툰 글로벌 트래픽 증가 등의 영향으로 네이버 주가가 YTD 약 30% 상승했고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은 기준 약 60배로 높아졌다"면서 목표주가 상승 배경을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네이버파이낸셜의 컨센서스 가치는 하단이라고 판단한다"면서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네이버쇼핑 입지는 견고해지고 있고 네이버페이 사용도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송금비중이 낮은 네이버파이낸셜은 수익 창출 가시성이 높아 보이는 가운데 미래에셋 투자금액 대비 지분율로 산출한 기업가치 2.7조원이 일반적인 네이버파이낸셜 기업가치의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간편 결제와 미래에셋대우 그룹과 함께 전개할 금융 사업 성과에 따라 네이버파이낸셜의 기업가치는 우상향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방면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파이낸셜은 금융분야에서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한 부가 비즈니스를 창출할 가능성이 높아보임에따라 다른 국내 핀테크 사업자 대비 프리미엄 적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네이버페이가 검색·구매·결제를 원스탑으로 수행할 수 있는 구매 여정을 뒷받침해주면서 네이버쇼핑은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지배적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이에 대한 가치가 충분히 인정해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