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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현금카드 본격 개시…실물카드 없어도 "현금 뽑고 잔돈 넣고"

  • 입력 2020.06.03 08:26 | 수정 2020.06.03 08:26
  • EBN 이윤형 기자 (y_bro_@ebn.co.kr)

모바일기기 지급수단 확산 추세에 현금카드, 스마트폰 탑재로 소비자 이용편의 제고 기대

홍경식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 사무국장(겸 한국은행 금융결제국장)이 마트에서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를 이용한 결제를 시연하고 있다.ⓒ한국은행홍경식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 사무국장(겸 한국은행 금융결제국장)이 마트에서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를 이용한 결제를 시연하고 있다.ⓒ한국은행

모바일현금카드를 이용해 CD/ATM 입출금은 물론 편의점 등 가맹점에서 대금결제, 현금인출(cash-back) 및 거스름돈(잔돈) 계좌입금이 가능한 서비스가 시행된다.


한국은행은 3일 은행 계좌 기반의 모바일 직불(모바일 현금카드)서비스를 이날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는 14개 시중은행과 농협, 수협중앙회 등 금융기관 16곳으로 구성된 금융정보화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해온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현재 플라스틱 카드 기반으로 제공되고 있는 현금IC카드(이하 현금카드) 서비스를 모바일 기반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은행계좌 보유자는 누구나 모바일현금카드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방식은 스마트폰앱 QR코드를 생성한 뒤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되는 식이다. 거스름돈 입금 서비스는 현금 거래후 잔돈을 현금 IC카드와 모바일 현금카드에 연계된 은행 계좌로 입금해주는 것이다.


그간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안정성 점검 및 시범서비스를 거친 10개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대고객 서비스를 실시하고 나머지 은행 6곳은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대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대금결제 등을 위한 가맹점 서비스는 농협하나로마트 직영매장 약 300곳에서 우선 실시된다. 올 하반기중 이마트24(4697곳), 미니스톱(2593곳), 현대백화점(백화점 15곳, 아울렛 6곳) 등에서도 이용이 가능해진다. 가맹점은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5개 기관(SC제일, 기업, 농협, 제주, 농협중앙회)은 은행공동앱 및 자행앱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8개 은행(신한, 우리, 하나, 대구, 부산, 광주, 전북, 경남)은 은행공동앱 서비스만을 제공하며, 3개 기관(산업, 수협,수협중앙회)는 자행앱 서비스만 제공한다.


한은은 이번 서비스로 모바일 기기를 기반으로 하는 지급수단이 확산되는 추세에 대응해 현금카드를 스마트폰에 탑재하여 소비자 이용편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현금 입출금시 필요한 플라스틱 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되고 거스름돈을 보유해야 하는 데에 따른 불편함도 해소할 수 있다"며 "저비용 구조의 직불서비스가 활성화되면 낮은 가맹점 수수료 적용, 빠른 대금입금 등으로 사회적 비용도 감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가맹점 수수료는 각각 평균(2019년중, 여신금융협회) 2.07%, 1.48%인데 반해 현금카드는 0.3~1%(결제금액별 차등) 수준의 저비용 구조다.


또 현금카드는 신용카드와 달리 발행은행의 자금조달・전표처리・대손처리・신용평가 등에 따르는 비용이 소요되지 않으며, 가맹점으로의 대금입금 시점도 단축(통상 3일 후→익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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