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가 급등세다. 대규모 가스전 개발을 추진하는 카타르가 한국 조선 빅3에 모두 100척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발주할 가능성이 부상하면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오전 9시30분 현재 한국조선해양은 전일 대비 7800원(8.46%) 오른 1만원에서, 삼성중공업은 890원(17.87%) 상승한 5870원에, 대우조선해양은 4000원(16.7%) 오른 2만795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카타르 국영 에너지기업 카타르페트롤리엄(QP)은 오는 2027년까지 현대중공업그룹,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빅3에 LNG선 건조 공간(슬롯) 상당부분을 확보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번 사업 규모는 23조6000억원 이상이라고 QP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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