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70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NH·한국투자증권 주관

  • 송고 2020.06.02 09:32
  • 수정 2020.06.02 09:38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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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모집액 초과시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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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228회차 공모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최초 신고 금액은 700억원,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한화 관계자는 2일 "공모채 발행은 방위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여파를 크게 받지 않는 업종임을 감안할 때 원활하게 수요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지난 1월 227회차 1000억원 규모 수요 예측에서 5300억원이 유효 수요 안에 들며 흥행에 성공, 총 1500억원의 공모채를 발행한 바 있다.


주관사는 오는 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모집액을 초과하는 매수 주문이 들어올 경우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예정이다. 조달 자금은 6월 말 만기 도래하는 차입금 상환에 사용한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한화의 안정적 사업구조 기반의 꾸준한 영업현금창출과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감안해 228회차 공모채 신용등급을 기존과 동일한 ‘A+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실적이 저하되는 것과 달리 방산업체들은 타격이 적은 편. 실제 주요 방산업체들이 최근 회사채 시장에서 좋은 수요예측 결과를 보였다. 군의 첨단무기 도입에 따른 신규 수주가 증가하면서 방산 기업의 실적이 작년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만큼 ㈜한화의 이번 공모채 발행도 긍정적이란 것이 평가사의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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