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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샐러드, 실험 플랫폼 전문가에 에어비앤비 출신 이민용 박사

  • 입력 2020.05.28 17:56 | 수정 2020.05.28 17:56
  • EBN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고객 경험 질 높이도록 플랫폼 연구와 실험에 박차"

이민용 박사ⓒ뱅크샐러드이민용 박사ⓒ뱅크샐러드

마이데이터 금융 플랫폼 뱅크샐러드가 에어비앤비 출신의 이민용 스탠포드대 통계학 박사를 실험 플랫폼 전문가로 영입했다. 뱅크샐러드는 이민용 박사를 필두로 데이터 기반의 실험 조직을 강화하면서 막강한 실험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빠르고 정확한 A/B 테스트로 고객 임팩트를 지속해 나가는데 중점을 둘 전망이다.


뱅크샐러드로 합류한 이민용 박사는 에어비앤비(Airbnb), 핏비트(Fitbit) 등에서 온라인 실험의 한 축을 담당했다. 직전에는 에어비앤비에서 온라인 실험 전문가 그룹을 총괄하는 수장으로 실험 설계 및 분석을 총괄했으며, 첫 숙소 등록을 마친 호스트들의 수익화를 개선해 신규 숙소 예약을 증대하는 등 서비스 효율을 높이는 데 공을 세웠다.


데이터 파운데이션(Data Foundation) 조직 산하에서 운영 중이던 뱅크샐러드 실험 플랫폼팀은 이민용 박사가 들어오면서 다시 한번 도약의 계기를 맞았다. 기존에는 고객 경험을 위한 서비스 개선 실험에 박차를 가했다면, 이제는 전문가의 날카로운 분석과 연구가 더해지면서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실험이 가능해진 셈이다.


이민용 박사는 "뱅크샐러드는 실리콘밸리에서 선행된 데이터 드리븐(Data Driven)을 국내에서 가장 잘 구현한 플랫폼"이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데이터 혁신 기업에 합류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도 고객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온라인 실험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뱅크샐러드가 성공적인 데이터 실험 플랫폼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실행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뱅크샐러드 김태훈 대표는 "고객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민용 박사와 뜻이 잘 맞았다"며 "이민용 박사가 합류한 직후 데이터 연동 및 속도 개선 등의 실험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전문성과 경험을 기반해 뱅크샐러드 서비스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뱅크샐러드와 함께하게 될 이민용 박사는 서울과학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동 대학교에서 경제학부 복수전공, 통계학을 부전공했다. 2012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스탠포드대 통계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온라인 실험의 효과 측정을 위한 통계적 분석과 수정 방법을 개발, 이를 논문으로 출판해 미국통계학회(ASA) 학술지에 게재되기도 했으며, 2018년에 진행된 제24회 미국 데이터마이닝 콘퍼런스(ACM SIGKDD)에서는 '온라인 실험에서의 승자의 저주(Winner’s Curse)'를 주제로 발표해 주목받은 바 있다.


뱅크샐러드는 최근 리프트 출신의 김태호 CTO, 페이스북 출신의 천인우 리더를 비롯해 이번에 합류하게 된 이민용 박사까지 테크 전문가들을 차례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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