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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기금 공식출범 "위기극복 위해 충분한 자금 공급"

  • 송고 2020.05.28 16:30 | 수정 2020.05.28 16:30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산업은행은 28일 여의도 본점에서 '기간산업안정기금' 출범식을 갖고 기간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향후 기안기금을 책임지고 운용해나갈 기금운용심의회 위원으로는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 김성용 성균관대 교수, 김주훈 KDI 연구위원,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장, 이성규 전 유암코 대표, 신현한 연세대 교수, 김복규 산업은행 부행장 등 7명이 선임됐다.


출범식 이후 열린 1차 기금운용심의회에서는 기금 내규 및 기금운용방안, 40조원 규모의 기안기금채권 발행한도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기금운용심의회는 국민경제, 고용안정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여건에 맞는 다양한 방식(대출, 주식 관련 사채 인수, 자산매수, 채무보증)을 활용해 적재적소에 자금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은 적시에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안기금이 40조원이라는 큰 규모로 조성된 만큼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충분한 규모로 공급돼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기금의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는 고용안정인 만큼 적시성, 충분성, 고용안정 달성이라는 세가지 목표가 합리적인 조화와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심의위원들의 지혜와 통찰력을 십분 발휘해달라"며 "기안기금 지원대상이 아니더라도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틀 안에서 기업의 실정에 맞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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