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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풍 '카트라이더' 기술 최적화가 IP 살렸다

  • 송고 2020.05.28 15:22 | 수정 2020.05.28 15:22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2011년 카트라이더: 러쉬 이후 9년 만의 재도전

모바일 환경서도 PC 원작 재미요소 살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넥슨

넥슨의 모바일 신작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흥행하며 앱 마켓 매출 상위권에 안착했다. 넥슨의 대표 PC게임 지식재산권(IP) 모바일화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조작감, 그래픽 등 모바일 기기의 기술 발전이 재조명되고 있는 이유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모바일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매출 기준 구글플레이 4위, 애플 앱스토어 2위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대세로 굳혀진 리니지M, 리니지2M, AKF아레나, V4 등 MMORRG 게임에도 밀리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 18일 기준 글로벌 게임 이용자 수는 누적 65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일간 최대 이용자는 344만 명에 달한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넥슨의 PC온라인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를 모바일화한 게임이다. 전성기 시절 카트라이더를 접해 온 2030세대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장성규, 김민아 등 인기 모델을 발탁해 10대 청소년들에게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흥행은 원작 IP의 유명세와 함께 모바일 기기 기술 최적화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모바일 기술 발전으로 레이싱 게임에 적합한 기술을 구현해 낸 덕이라는 분석이다.


넥슨은 2011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원작 격인 '카트라이더: 러쉬'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역시 카트라이더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으로, 2014년 9월 서비스 종료됐다. 또 2013년에는 중국 현지 퍼블리셔를 통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글로벌 서비스를 먼저 진행한 뒤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업계는 두 게임 간 흥행을 결정한 결정적인 차이로 레이싱 게임의 재미를 구현할 수 있는 모바일 환경 격차를 꼽는다. 카트라이더: 러쉬의 경우 모바일 기술 기반의 한계로 카트라이더의 핵심 콘텐츠인 유저 간 레이싱 대전과 드리프트 기술의 재미 등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넥슨 관계자는 "스마트폰 초창기 시절인 카트라이더: 러쉬 출시 당시에도 유저 간 대전이 가능했지만, 블루투스를 통해 실제로 같이 있는 주변 사람들과의 실시간 게임만 가능한 정도였다"며 "싱글 플레이 모드가 주요 콘텐츠였으며, 상대적으로 멀티플레이 대전 콘텐츠가 약했다"고 말했다.


반면 2011년 이후 발전한 모바일 게임 환경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재도전을 견인했다. 3D 카툰 형식으로 그래픽이 업그레이드됐고, 0.1초로 승부가 갈리는 스피드 아이템전 등 멀티 대전이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터치 조작으로 주행 중 코너링 구간을 통과하는 드리프트 기술이 가능하고 커팅 드리프트, 끌기 등 원작의 주행 테크닉도 구현됐다. 게임 모드도 스피드전, 아이템전, 랭킹전, 이어달리기 등 다양하게 지원한다.


넥슨 관계자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PC 원작의 재미 요소인 드리프트 주행 테크닉 기술 사용법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향후 신규 유저의 진입장벽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 장기 흥행요소가 갖춰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카트라이더의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모바일 기술 최적화가 이뤄지면서 '카트라이더'가 제2의 전성기를 맞게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PC온라인 카트라이더나 카트라이더: 러쉬와 달리 네트워크에 접속된 유저들 간 대결이 가능해진 것이 흥행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또 모바일 환경에서도 난이도를 한층 높이며 유저들의 경쟁심을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인기 IP의 영광만으로 흥행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기술 최적화를 구현한 게임이기에 원작 IP 기반 게임들의 선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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