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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오더만 4500대"...트레일블레이저 내수 집중한다

  • 송고 2020.05.28 10:21 | 수정 2020.05.28 10:21
  • EBN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절대 시장' 북미에 수출 스탠바이 집중···최근 트블 출고 개시

내달부터 내수 태세 전환···부품수급은 관건 5월 가동일 50% 그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

그간 내수에서 주춤했던 트레일블레이저가 6월부터 본격 날개짓을 편다. 한국지엠은 내달부터 내수 판매에 보다 집중해 현재 상당 부분 쌓인 대기 물량을 적극 해소할 방침이다.


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내수 백오더(back order, 주문 대기 물량)가 5000대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 말 기준 트블 백오더가 4500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간 한국지엠은 트레일블레이저에 대해 '수출 밀어주기' 전략을 취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에서 개발·생산해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북미로 수출하는 전략 SUV다.


한국지엠 전체 생산량의 85%가 수출이고 이러한 수출의 90% 가량을 북미가 차지할 만큼 북미 수출은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한국지엠은 북미에서의 트레일블레이저 출시를 앞두고 최근 3개월 동안 물량 상당 부분을 미국으로 보냈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간 북미로 선적된 트레일블레이저는 약 3만7408대다.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는 쌍둥이차 뷰익 앙코르GX의 지난해 선수출량까지 합하면 누적 수출량이 5만3400대에 달한다.


코로나19 여파로 북미 출시가 다소 늦어졌지만 최근 트레일블레이저는 주별로 출시가 이뤄지면서 고객 인도가 개시됐다. GM 북미 공장도 아직은 불안정하지만 지난주부터 순차 가동에 들어갔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주마다 상황은 조금씩 다르지만 트블 미국 출시가 진행되고 있다"며 "그간 북미 출시 극초반이어서 수출에 보다 집중했는데 시장 활성화가 얼마만큼 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북미 스탠바이를 끝낸 한국지엠은 내달부터 본격 내수로 태세를 전환할 방침이다. 생산 라인도 조정해 내수 물량 해소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간 고객 일부에서 6주~8주간 발생했던 출고적체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6월이 개별소비세 70%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달이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를 감안해 적극 내수 물량에 집중할 예정이다.


다만 부품수급 문제는 변수다. 한국지엠은 현재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부품수급 차질이 지속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월 공장가동 일수가 10일 정도에 그친 것으로 파악된다. 통상의 한 달 공장가동 일수 20여일의 절반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이달 트레일블레이저 내수 실적은 수출 집중 전략과 부품차질로 인한 생산 불안정 등 이유로 상당히 저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내달부터는 생산 조절을 통해 내수 물량 해소에 집중할 방침"이라며 "7월 내수 실적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트레일블레이저(액티브 트림) 실내 ⓒEBN

트레일블레이저(액티브 트림) 실내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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