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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배드뱅크' 최대주주, 금감원 선택은

  • 송고 2020.05.27 11:02 | 수정 2020.05.27 17:01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우리금융 3577억원 vs 신한금융 6017억원…약 2배 차이

선보상책 신한금투…"자본시장법상 정상참작 근거 없어"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감독원. ⓒEBN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감독원. ⓒEBN

라임 펀드 정리운용사(이른바 배드뱅크) 설립과 관련해 신한금융과 우리금융이 최대주주 자리를 미루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직접 최대주주를 지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라임 펀드 정리운용사의 설립을 이달중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혀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 펀드 정리운용사 설립과 관련해 라임 펀드 판매사들은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라임 펀드 정리운용사 설립을 위해서는 최대주주, 즉 수장 역할이 필요한 상황인데 선뜻 최대주주로 나서겠다는 판매사가 없기 때문이다. 출자금액, 펀드 이관 등 세부사안 합의도 감감 무소식이다.


라임 펀드 정리운용사에 합류한 라임 펀드 판매사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등 총 20여곳에 달한다.


세간에 배드뱅크로 알려진 이 라임 펀드 정리운용사는 부실채권 정리가 아닌 라임 펀드 상품을 위한 기관으로 '라임 펀드 정리운용사'가 보다 적합한 명칭이라는 게 금융당국 측의 설명이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누군가는 배드뱅크 최대주주 역할을 해야 하지 않겠냐"면서 "배드뱅크는 부실채권을 정리하는 때문에 이번에 설립되는 곳은 라임 펀드 정리운용사가 보다 본질적"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라임 정리 자산운용사 최대주주 자리에 부담을 느끼는 모양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무래도 최대주주가 되면 향후 라임 관련 사안 맨 앞에 최대주주 회사 이름이 붙을 수 밖에 없다"면서 "자칫 모양새가 최대주주가 모든 책임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각에서는 신한금융투자의 라임 펀드 선보상책이 최대주주 회피를 위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판매액이 높은 신한금융그룹이 최대주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 기저에 깔려있다.


라임 펀드 판매액은 은행 기준 우리은행이 3577억원, 신한은행이 2769억원으로 우리은행 판매액이 높다. 그러나 신한금융투자 판매액 3248억원을 합할 경우 신한금융그룹의 라임 펀드 판매액이 우리금융그룹의 거의 2배다.


이와 관련해 당국은 신한금융투자가 라임 펀드 선보상 카드를 꺼냈지만 이에 근거해 최대주주 가능성을 피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금감원 한 관계자는 "신한금융투자가 라임 펀드와 관련해 피해자 구제책의 일환으로 선보상 카드를 꺼냈지만 이를 근거로 자본시장법상 신한금융그룹을 정상참작해줄 법적 근거는 없다"면서 "다만 일부 정성적 평가는 들어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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