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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카카오페이, 합작 디지털손보사 추진 중단…"전략적 동반자 관계 유지"

  • 입력 2020.05.26 18:33 | 수정 2020.05.26 18:35
  • EBN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온라인 자동차보험 론칭 두고 원칙·방식 이견 보여…"협력은 더욱 확대"

카카오페이, 독자 디지털보험사 설립 추진…"신속히 사전인가 신청할 터"

삼성화재 사옥 전경ⓒ삼성화재삼성화재 사옥 전경ⓒ삼성화재

삼성화재가 카카오,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추진하던 디지털손보사 설립 추진이 중단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사업전략 수립을 위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원칙과 방식, 세부안에 대한 시각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화재, 카카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9월 디지털손보사 설립을 위한 TF를 구성, 예비인가 신청을 준비해왔다. 카카오페이가 경영권을 보유하고 삼성화재와 카카오가 전략적 동반자로 참여하는 형태였다.


양사 모두 신설 법인이 출시하는 생활밀착형 보험이 기존 상품과 차별화 되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이 담보돼야 한다는 대원칙에는 공감했다.


그러나 예비인가 신청 준비 과정에서 온라인 자동차보험 론칭 등을 놓고 사업 방향, 수익성 검증 등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원칙과 방식을 놓고 각기 다른 입장을 보였다.


양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디지털손보사 설립은 중단되나, 삼성화재와 카카오페이 간 협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실제로 양사는 25일 서울 서초동 삼성화재 본사에서 포괄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현재 카카오페이 간편보험 메뉴를 통해 반려동물보험, 운전자보험을 서비스 중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카카오페이 간편보험 메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삼성화재 생활밀착형 보험 종류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또한 보험 안내장 및 증권 발송 등 카카오 생태계를 활용한 고객 서비스 협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독자적으로 디지털보험사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가 운영하고 카카오가 전략적 재무 투자자로 참여한다는 구상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보험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일상의 위험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디지털 보험사 설립은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금융당국과의 협의를 마치는 대로 신속하게 사전인가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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