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이 강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국내 유통되는 '메트포르민' 성분 당뇨병 치료제 31개에서 발암 추정 물질이 검출돼 판매를 중지시킨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26일 오전 11시 현재 현대약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05% 오른 5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날 식약처는 메트포르민의 국내 유통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모두 수거해 검사한 결과, 완제의약품 288개 중 31개에서 발암 추정물질인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관리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NDMA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가 사람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 있다고 지정한 인체 발암 추정물질(2A)이다.
현대약품은 지난 4월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시장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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