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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운, 미·중 고래싸움에 "등 터질라"

  • 송고 2020.05.26 10:34 | 수정 2020.05.26 10:57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안 그래도 낮은 물동량 및 발주 감소 우려 심화

HMM이 보유한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가 중국 얀티안항만에 접안해 있다. ⓒHMM

HMM이 보유한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가 중국 얀티안항만에 접안해 있다. ⓒHMM

미국과 중국간 무역갈등이 재점화하면서 해운·조선업계가 초긴장 상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유증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미중간 갈등 확산은 글로벌 경기 둔화 및 교역 위축에 따른 수주가뭄 심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26일 외신 등에 따르면 세계 경제를 이끄는 미국과 중국은 최근 코로나19를 계기로 또 다시 정치·경제적 갈등을 키우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양국 무역갈등 여파로 물동량 감소와 신조 발주 감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 및 조선업계는 이같은 상황이 반갑지 않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올해 코로나 여파로 컨테이너선 물동량이 지난해 대비 12%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미중 분쟁으로 물동량이 15%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HMM은 연내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신규 투입하며 선복량을 대거 늘릴 예정이다.


물론 해당선박들은 유럽노선에 투입돼 미중분쟁 직격탄은 피할 수 있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글로벌 교역 위축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주요 글로벌 선사들이 공급량 축소로 미중갈등 대응에 나서는 가운데 HMM이 속한 디얼라이언스 해운동맹 역시 일부노선을 축소, 운영할 계획이다.


조선업계도 부진이 예상된다.


코로나19로 대외무역이 위축되고 해상 운송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선주들이 신조 발주를 꺼리는 현 상황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조선사들은 올해 일감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1분기 전세계 발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 줄었고 연간 발주량은 연초 1324척에서 44%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선가 하락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하강 우려와 교역 위축으로 해상 물동량이 타격을 입으면서 해운은 물론 조선 시황도 악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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