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건 등 헬스케어 성장성 높아"
LG상사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KMDICA, 이하 조합)와 손잡고 국산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해외 진출을 독려한다.
LG상사는 최근 서울 중구에 소재한 조합 회의실에서 조합과 '한국 의료기기의 해외 수출 및 글로벌 협력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용환 LG상사 산업재사업부장(전무), 이재화 조합 이사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 우수 의료기기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관련 글로벌 사업 개발도 함께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LG상사는 최근 의료·보건 분야 헬스케어 관련 사업에 진출,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의료·보건 산업 전반의 미래 성장성이 높게 평가되면서 신사업 발굴과 해당 시장 선점에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LG상사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으로 국내 의료기기 및 장비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며 "LG상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의료기기 제조사들의 해외 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조합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은 한국 의료기기 제조기업들이 최근 전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졌다"며 "LG상사의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사업 발굴 및 협력으로 의료기기 산업이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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