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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구미시장 "LG전자 공장 인니 이전 재검토" 요청

  • 송고 2020.05.24 18:08 | 수정 2020.05.24 18:09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구미 "LG전자는 구미 자존심이자 자랑, 한국판 뉴딜 LG와 함께 희망"

LG, TV 수요 정체 및 가격경쟁 심화…급변하는 경영환경 선제 대응

구미 TV·사이니지 생산라인 6개 중 2개 인니로 이전…4개 라인 유지

장세용 구미시장은 24일 'LG전자 구미A3공장 인도네시아 이전'과 관련해 "공장 이전을 재검토해 달라"며 "구미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장 시장은 "세계 경제는 물론 우리 경제의 시름이 깊어가는 때에 시민들의 염원과 경상북도와 노력이 있었음에도 LG전자 구미A3공장 인도네시아 이전이라는 소식을 접하게 돼 안타깝다"며 "정부가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를 추진하는 정책을 확대하고 있는 시점에 참으로 애석하다"고 말했다.


또한 장 시장은 "한국 전자 사업의 효시로 구미시와 인연이 깊은 LG전자는 구미의 자존심이자 자랑"이라며 "1974년 구미공단에 첫 발을 내딛고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하기까지 LG전자는 구미와 늘 함께 해 왔으며 나아가 수출을 견인해왔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문제가 구미시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방향에도 맞지 않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한국판 뉴딜을 LG전자와 함께 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아울러 장 시장은 "스마트산업단지 조성 및 산단 대개조 사업 등 2030 구미 미래비전이라는 캔버스에 LG전자가 함께하길 바란다"면서 "LG전자의 발표가 글로벌 경제 속에서 경영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생각하지만 구미시민들은 향토기업이나 다름없는 LG전자가 지역에 남아주길 간절히 염원한다"고 강조했다.

LG전자 구미공장ⓒ

LG전자 구미공장ⓒ

LG전자는 지난 20일 구미사업장 재배치 및 인도네시아 공장 육성 등을 담은 'TV 사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올해 안에 인도네시아 찌비뚱 공장의 TV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해 아시아 TV 거점 생산기지로 육성한다. 글로벌 TV 생산의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y)’인 구미사업장을 필두로 권역별 거점 생산 체제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아시아는 찌비뚱(인도네시아), 유럽은 므와바(폴란드), 북미는 레이노사·멕시칼리(멕시코) 공장이 각각의 시장에 TV를 전담 공급한다.


LG전자는 구미사업장 TV/사이니지 생산라인을 기존 6개에서 4개 라인으로 재편할 방침이다. 롤러블(Rollable), 월페이퍼(Wallpaper) 등 고도화된 생산 기술이 필요한 최상위 프리미엄 TV와 의료용 모니터를 전담 생산한다. 신제품 양산성 검증과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도 수행한다.


LG전자는 인위적 구조조정 없이 사무직과 기능직을 포함한 구미사업장 인력을 전원 재배치할 계획이다. TV 관련 직원 500여명 가운데 대부분은 같은 사업장 내 TV 생산라인과 태양광 모듈 생산라인에서 근무를 지속한다. 일부 직원은 경기도 평택 소재 LG디지털파크로 근무지를 옮기고, TV 관련 서비스와 연구개발 지원업무를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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