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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웨이 강력 규제 이어 中 33곳 블랙리스트 지정

  • 입력 2020.05.23 09:42 | 수정 2020.05.23 11:28
  • EBN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넷포사.치후360 등 중국 업체 명단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EBN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EBN

미국 상무부가 중국 기관과 기업 등 33곳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블랙리스트’에 오르면 미국과의 수출 거래가 제한 받게 된다.


23일 외신 및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2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WMD 및 군사활동과 관련이 있는 중국 정부·상업기관 24곳을 미국의 거래제한 명단(Entity List)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중국과 홍콩, 케이먼 제도 소재로, 미국의 국가안보나 외교정책에 반하는 활동에 관련돼 있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상무부는 또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의 인권탄압과 관련해 중국 공안 소속 과학수사연구소와 8개 기업을 거래제한 명단에 올린다고도 밝혔다.


중국의 대형 인공지능 회사 넷포사가 포함돼 있으며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로봇 회사 클라우드마인즈도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클라우드마인즈는 인공지능 로봇 페퍼와 같은 로봇 운용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지난해 미국에서 중국 본사로 기술 및 기술정보를 이전하는 것이 금지된 바 있다.


중국의 주요 사이버보안업체인 치후360도 거래제한 명단에 포함됐다.


이들 기업들은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는 미국 기술에 접근이 불가능하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10월에도 중국 당국의 위구르 인권탄압과 관련해 중국의 기관 및 기업 28곳을 거래제한 명단에 올린 바 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 15일 화웨이에 대해 미국의 기술을 활용하는 해외 기업도 화웨이에 특정 반도체를 공급할 때 미국의 허가를 받게 하는 등 규제를 대폭 강화했다. 상무부는 그간 미국에서 생산된 반도체를 화웨이로 수출하지 못하게 한 바 있는데 추가로 더 강한 조치를 취한 것이다.


이날 조치는 중국의 영향력 확대 차단은 물론 홍콩보안법을 제정하겠다는 중국의 움직임을 겨냥하는 측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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