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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울상인데 팬오션 ‘나 홀로’ 순항, 비결은?

  • 송고 2020.05.22 10:23 | 수정 2020.05.22 10:23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해운운임 하락 및 물동량 감소에도 1분기 실적 선방

장기계약 더해 공격적 스팟 영업…신사업 드라이브

팬오션이 보유한 벌크선이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팬오션

팬오션이 보유한 벌크선이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팬오션

팬오션이 코로나 타격에 울상인 해운업계에서 실적 방어에 성공하며 순항하고 있다.


글로벌 해운업계를 덮친 코로나19 여파에도 타사 대비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영업 전략 변화에 적극 나서며 시황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팬오션은 지난 1분기 매출 5588억원, 영업이익 378억원의 영업실적을 기록하며 25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었다.


1분기 비수기 진입과 중국 수요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으나 꾸준히 매출 상승을 지속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넘는 실적을 냈다.


이같은 실적의 바탕에는 탄탄한 벌크부문의 수요 기반과 스팟 영업의 전략 변화가 있다.


일단 벌크부문에서는 40% 가량 비중을 차지하는 장기운송계약에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국내 철강·발전사들과 맺은 장기계약은 코로나19로 인한 물량 감소 우려를 피하고 이익 하락을 상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여기에 지난 4월 안중호 신임 사장 취임 후에는 스팟 용선 영업을 적극 확대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덕을 봤다. 올해 들어 벌크선 운임은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팬오션은 스팟 영업의 호조로 저유가 혜택을 누리며 선전할 수 있었다.


보수적이던 선대 확충도 공격적으로 돌아서면서 외형 성장을 거듭 중이다. 1분기 현재 운영선대는 총 197척이며 2분기에도 220대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나 타사 대비 신형선박 위주의 선대 구성으로 운영 효율성이나 수익면에서 안정적으로 평가된다.


팬오션은 안정적인 해운사업을 바탕으로 신사업인 곡물 사업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근 팬오션은 미국법인을 통해 이토추인터네셔널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EGT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대형 곡물메이저와의 관계강화를 통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데 역할이 기대된다.


곡물사업이 실적에 미치는 비중은 아직 적지만 그룹이 주도적으로 키우고 있는 사업인 만큼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투자와 시너지 창출 계획을 짜고 있다.


팬오션 관계자는 "수익성 위주의 용선 영업 및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이 예측 불가능한 위기 발생 등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흑자 기조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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