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여건 개선

  • 송고 2020.05.22 09:47
  • 수정 2020.05.22 09:47
  • EBN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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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신임총리, 각료회의서 연계도로 건설 등 지시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전경.ⓒ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전경.ⓒ한화건설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이 최근 새로 선출된 이라크 총리 및 정부 내각과의 협의를 통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비스마야 신도시는 이라크 최초로 현대화된 인프라가 갖춰진 신도시로 10만여명에 달하는 입주민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다. 이라크 국가재건사업의 상징이자 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에도 높은 기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라크 정부가 가장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는 국가사업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19일 이라크 무스타파 알 카디미 신임총리가 주최한 각료회의에서 비스마야 신도시 주택공사와 연계된 주요도로 등을 완성하는 이슈가 최우선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카디미 총리는 이 회의에서 비스마야 신도시 소요자금 조달과 주요 도로 건설 등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정부는 올해 초부터 코로나19의 확산과 국제유가 하락 등 악재로 국가사업들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한화건설은 이라크 정부와의 긴밀한 협의관계를 바탕으로 비슷한 위기를 넘어왔다. 앞서 한화건설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 이라크 내전 때도 발주처와 협의해 4년간 슬로우 다운을 실시했으며, 2018년 종전 후 완전 정상화와 함께 미수금 전액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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