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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브랜드 인지도 전쟁 격화

  • 송고 2020.05.21 10:12 | 수정 2020.05.21 10:14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브랜드 필름·대형 홍보관·디퓨져 등 다각적 홍보

과열경쟁 제재 정비 수주전서 브랜드 더욱 부각

서울 한강 인근 아파트촌 전경, 본문과 무관함.ⓒEBN

서울 한강 인근 아파트촌 전경, 본문과 무관함.ⓒEBN

건설업계가 주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정비사업 수주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가 수주 여부를 좌우한다는 판단에서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들은 최근 자사 아파트 브랜드의 인지도 및 가치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5년 만에 정비시장에 다시 뛰어든 삼성물산은 최근 래미안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 필름을 제작·공개했다.


삼성물산은 '언제나 최초의 새로움'이라는 내용을 담은 신규 래미안 브랜드 필름을 통해 래미안의 주거가치와 브랜드 파워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9년 주거브랜드 더샵을 리뉴얼 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서울 강남 한복판에 철과 자연의 조화라는 주제로 더샵갤러리 홍보관을 개관했다.


포스코건설은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첨단 IT기술을 이용해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고 새 트렌드를 반영한 2개 타입의 평면구조도 선보였다.


한화건설은 지난해부터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로 새롭게 선보인 포레나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시그니쳐 디퓨져를 개발했다.


한화건설은 이 디퓨져를 견본주택을 비롯한 다양한 공간에 적용해 포레나만의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포스코건설 홍보관 더샵갤러리 전경.ⓒ포스코건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포스코건설 홍보관 더샵갤러리 전경.ⓒ포스코건설

건설사들이 이처럼 브랜드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유는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건설이 지난 2018년 경상남도 거제시에 분양한 재건축 단지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잔여 물량이 다수 남았었지만 최근 포레나로 단지명을 바꾸면서 완판에 성공한 바 있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의 존재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등 각종 규제로 건설사간 수주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는 반면 정부에선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목표로 과열 경쟁을 단호하게 제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지난해 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이 수주 경쟁을 펼쳤지만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현장 점검 결과 이들 건설사들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입찰을 무효화했다.


결국 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은 한남3구역 2차 입찰에서는 혁신설계 대신 원안설계의 10% 이내에서 변경하는 대안설계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가장 확실한 경쟁력이 자사 주거 브랜드인 만큼 브랜드 가치 제고에 앞으로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조합원의 눈길을 끌 만한 제안을 하지 못한다면 결국 가장 부각되는 것은 브랜드일 것"이라며 "브랜드 파워가 센 일부 건설사에 유리한 환경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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