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비철가격 상승세…전기동 5423달러

  • 송고 2020.05.21 06:31
  • 수정 2020.05.21 06:31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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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회 따른 수요 개선 및 부양책 기대감


일일 비철금속 시황.ⓒNH선물

일일 비철금속 시황.ⓒNH선물

금일 비철금속시장은 중국 양회를 앞두고 수요 개선 및 부양책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21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가격은 톤당 5423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90달러 상승했다.


알루미늄과 아연은 각각 25달러, 14달러 오른 1486달러, 2042달러로 나타났다. 납은 14달러 상승한 1695달러를 기록했다.


니켈과 주석은 1만2685달러와 1만5455달러로 각각 230달러, 35달러씩 올랐다. 재고량은 알루미늄과 아연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비철금속.ⓒEBN

비철금속.ⓒEBN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상원 청문회에서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봉쇄조치가 더 길어질 경우 미 경제 영구적 손상 위험을 강조했다.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어려운 시기 경제 지원을 위해 모든 범위의 도구를 사용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를 이끄는 두 수장의 부양의지를 나타내는 발언으로 아시아 시간대 비철금속은 지지되는 움직임을 보였다.


당일 열릴 양회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중국의 부양책에 기대를 걸고 있다. 초강경 대미 경고가 나올지 여부도 귀추가 주목된다.


중국 당국은 양회에 앞서 적극적인 재정정책 강도를 높이겠다는 계획과 함께 경기 상황에 따라 공격적인 돈 풀기에 나설 수 있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따라 재정적자비율 및 지방정부 채권 발생 승인 등 인프라 투자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전기동 가격은 중국의 양회 결과에 따라 추가 상승 또는 차익실현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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