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기간산업안정기금본부 신설

기존 기업금융 기능과 연계해 경쟁력 제고 및 경영애로 해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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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기간산업안정기금본부 신설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업금융부문 산하에 설치되는 35명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본부는 기금 운용계획 수립, 채권발행 등을 담당하는 기금사무국과 자금집행 및 사후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기금운용국으로 구성됐다.

기간산업안정기금본부는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하며 다음주 중 공식 출범식과 기금운영계획 등을 결정하는 제1차 기금운용심의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기존 기업금융 기능과 기간산업안정기금본부를 연계해 기간·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및 기업 경영애로 해소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 극복과정에서 사전적 기업개선 및 경쟁력 제고가 필요한 기업들의 선제적 집중관리를 위해 구조조정본부의 기업경쟁력제고지원단을 기업구조조정3실로 확대개편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코로나 영향을 받고 있는 국가 기간산업 기업을 신속·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며 "우리 기업의 고용 및 경쟁력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