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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대림·GS, 한남3구역 수주전 초반 '눈치작전'

  • 송고 2020.05.20 09:53 | 수정 2020.05.20 09:56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과거 출혈경쟁에 특별조사 받은 사업지

3사 홍보 자제…클린수주전 가능할까

서울시 용산구 한남3구역재개발지구 전경.ⓒEBN

서울시 용산구 한남3구역재개발지구 전경.ⓒEBN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인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이 본격화되면서 입찰에 들어간 건설사들의 초반 눈치작전이 시작됐다.


한남3구역은 작년 치열한 출혈경쟁으로 입찰 무효 사태까지 벌어졌던 만큼 아직은 홍보를 극도로 자제하는 분위기다. 건설사들은 우선 클린수주에 앞장서며 사업제안서에만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18일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한 현대건설·GS건설·대림산업 등 3개 건설사의 입찰제안서를 개봉했다.


앞서 입찰은 3월 마감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정이 미뤄지면서 약 두 달간 입찰제안서가 봉인된 상태였다.


입찰에 참여한 현대건설·GS건설·대림산업은 다음달 초 서울 중구 장충동 제이그랜하우스에서 열리는 1차 합동 설명회에서 제안서 내용을 조합원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한남3구역 재개발은 공사 예정 가격만 1조8880억원으로 재개발 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일대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동,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위쪽부터)디에이치 한남,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 아크로 한남 카운티.ⓒ현대건설·GS건설·대림산업

(위쪽부터)디에이치 한남,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 아크로 한남 카운티.ⓒ현대건설·GS건설·대림산업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이 재개되면서 현대건설·GS건설·대림산업의 수주 경쟁도 시작됐지만 아직까지는 조용한 분위기다.


한남3구역 수주 여부가 올해 건설사 실적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 기회를 놓칠 수는 없지만 서울시와 조합의 눈치에 쉽사리 움직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남3구역은 지난해 경쟁 과열로 수주전이 혼탁해지자 정부와 서울시로부터 특별 점검을 받았고 결국 경고를 받았다. 이에 위법성 논란이 불거졌던 분양가 보장, 임대 제로 등의 조건은 모두 제외된 상태다.


현대건설·GS건설·대림산업은 언론홍보는 자체하고 사업제안서에 공을 들이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3사는 각각 현대건설 '디에이치 한남', 대림산업 '아크로 한남카운티', GS건설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를 제안했다.


건설사 관계자는 "언론홍보 등에 대해서 검토는 하고 있지만 계획을 세우진 않았다"라며 "조합에서 하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온 상황이라 자제를 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좋지 않은 상황이 계속되면서 조합에서 최대한 잡음 없이 시공사 선정을 끝내길 원한다"며 "홍보보다는 사업제안서 안에서 최대한의 장점을 부각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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