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선을 다시 찾으면서 19일 장 초반 정유주가 급등세다.
이날 오전 10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Oil은 전날보다 7.34% 오른 7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유화는 5.41% 오른 13만6500원, SK이노베이션은 6.40% 오른 10만3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간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IT) 6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39달러(8.1%) 상승한 31.82달러였다.
WTI 가격이 30달러 선을 회복한 것은 두 달여 만에 처음이다. 이날은 6월물 인도분 선물 만기를 하루 앞둔 날이다. 한 달 전인 5월물 만기 직전에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마이너스 40달러까지 하락한 바 있다.
유가 급등은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고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들이 추가 감산에 돌입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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