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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훨훨' 날자, 삼전 개미 "속 쓰리네"

  • 송고 2020.05.19 11:04 | 수정 2020.05.19 16:13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카카오 3월 말 저점찍고 2배 '껑충'…삼성전자 4만원선 등락

외국인 8거래일 연속 카카오 매수·삼성전자, 화웨이발 기대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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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보다 카카오를 좀 더 샀어야 했나 봐요."


최근 카카오 주가가 2배 가까이 급등하자 주식 커뮤니티 등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개인투자자들의 아쉬움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본격화된 3월말 연중 저점을 찍은 카카오와 삼성전자는 반등에 성공했다.


카카오는 3월말 13만원선을 연중 저점으로 최근 23만원까지 급등하며 2배 가까이 올랐다.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삼성SDI를 밀어내고 한때 시가총액 9위를 탈환하기도 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3월말 4만원 초반을 연중 저점으로 찍은뒤 최근 4만원 후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카카오 대비 부진한 흐름을 지속중이다.


삼성전자 대비 카카오의 상승폭이 더 높자 개인투자자들은 속이 쓰리다. 개인투자자 A씨는 "15만원 안되는 가격에 카카오를 매수한 뒤 급하게 돈이 좀 필요해 고민하다 팔아버렸는데 당시의 내가 밉다"면서 "최근 23만원을 돌파했던데 차라리 삼성전자를 일부 매도할 걸 그랬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개인투자자 B씨는 "코로나에 미중무역분쟁 등이 삼성전자에 영향을 끼치면서 주가가 힘을 못쓰고 있다던데 그덕에 기회비용을 날린 것 같아 아쉽다"고 토로했다.


C씨는 "늦은 감이 없지는 않지만 삼성전자 주식을 하루에 조금씩 사모으고 있는데 평균단가가 4만원 후반대로 꽤나 높은 편인 것 같아 조바심이 난다"며 "장기투자 목적으로 매수중인데 생각보다 유혹이 많아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카카오의 강세는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사용자의 증가세가 점쳐져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기간 카카오톡 사용량은 빠르게 늘어났고 다수 서비스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향후 선물하기, 톡딜 중심 등의 커머스 거래대금 증가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인 수요도 안정적이다. 최근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카카오를 매수하는 등 이달 들어 2000억원 넘게 사들였다. 한달간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3조8000억원을 매도한 점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행보다.


삼성전자 역시 화웨이발(發) 영향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화웨이와 TSMC의 관계가 멀어지면 삼성전자가 2위 파운드리로서 점유율을 확대할 가능성이 부각된다"며 "2019년 미국정부의 화웨이 제재조치 개시 후 반도체 대형주 내 삼성전자 선호도가 증가됐고 이번에도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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