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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이단아서 사회책무 다하는 모범생

  • 입력 2020.05.15 13:27 | 수정 2020.05.15 13:27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알렉스 최 부회장, CEO메시지 통해 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 동참 독려

메리츠그룹 전계열사 참여…"대형금융으로 성장中인 메리츠 솔선수범"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임직원들의 자유로운 개인 의사에 따라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사회 지도층 및 고소득층이 솔선수범하는 자율적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EBN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임직원들의 자유로운 개인 의사에 따라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사회 지도층 및 고소득층이 솔선수범하는 자율적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EBN

금융권 이단아로 분류되어왔던 메리츠증권 등 메리츠금융그룹이 동종업계서 가장 먼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에 참여하면서 모범생으로의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알렉스 최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달말 직원들에게 보낸 최고경영자(CEO) 메시지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 캠페인을 회사 차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메시지에서 최 부회장은 "우리 메리츠증권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생계에 보탬을 주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에 임직원과 함께 동참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최 부회장은 "임직원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기부 캠페인 동참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메리츠증권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메리츠증권의 기부 방향은 메리츠금융그룹 전사적으로 이뤄졌다. 같은날 메리츠금융그룹은 전 계열사 증권, 화재, 캐피탈, 자산운용, 대체투자운용 등의 지난해 소득 5000만원 이상인 계열사 임직원 2700여명이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길어진 감염병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취지에서다. 특히 기부 참여 후 지원금이 필요한 직원에 대해서는 회사가 익명을 보장하고 해당 금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개인 뿐 아니라 회사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기부활동을 지원하는 셈이다.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임직원들의 자유로운 개인 의사에 따라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사회 지도층 및 고소득층이 솔선수범하는 자율적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CEO 메시지는 1분기 결산 실적을 임직원들에게 알리는 차원이기도 했다. 최 부회장은 "메리츠캐피탈 등 종속회사 실적을 포함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447억, 당기순이익은 1023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3%, 당기순이익은 2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종속회사 실적을 제외한 메리츠증권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180억원, 당기순이익 745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23%, 당기순이익은 38% 감소한 수치다.


최 부회장은 "연초 달성했던 당기순이익 목표는 초과달성 했다"면서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증권사 실적 추정치가 거듭 감소한 반면 우리 회사는 시장 예상치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직원들을 치하했다.


최 부회장은 "임직원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기부 캠페인 동참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메리츠증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메리츠증권최 부회장은 "임직원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기부 캠페인 동참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메리츠증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메리츠증권

최 부회장은 "메리츠증권은 실물 경제 침체에 대비해 3월부터 신규 딜 투자에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아울러 코로나 사태 장기화를 대비해 2분기 필요 자금 뿐만 아니라 선제적으로 하반기 예상 수요까지 유동성 확보 계획을 수립했다"고 시사했다.


끝으로 그는 "시장이 안정되고 좋은 기회가 찾아왔을 때 효과적인 투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금은 장기적 관점에서 리스크 관리에 주력해야할 시기"라고 당부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중견사에서 대형금융그룹으로 성장해가는 메리츠금융그룹이 금융권에서 사회 공헌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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